마른 장마. 비가 오는 여름이 그립다.
예전과 달리 비가 잘 오질 않는다. 마른 장마탓인지 오늘도 저녁에 비가 소나기처럼 조금씩 오다가 말았다. 습한 7월의 날씨가 그리워질 정도다. 필기구나 노트는 정말 많은데 정작 메모는 잘하지 않았었다. 한 달 전부터 에버노트에 일기장처럼 메모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시시콜콜한 내용들을 하나씩 적기 시작했다. 메모를 할 당시에는 당연한 내용들이고 항상 만났던 사람들이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그때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