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트 S30발매 소식

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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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트에서 S라인의 최상위 버전인 S30을 발매했다는 소식이다. 내용을 쭈욱 읽어보고, 유투브 영상도 몇개 찾아서 보긴 했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오토매틱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인데. 예전에 발매된 파이로트 오토맥의 오토매틱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한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오토맥 샤프펜슬은 더블노크(촉이 들어가는 시스템)도 있는 반면 S30은 수동으로 촉을 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샤프펜슬의 오토매틱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을 위해서 조금 더 설명하자면. 기존에 복각된 파이로트 오토맥 샤프펜슬은 더블노크(촉이 들어가는 시스템)와 샤프심이 자동으로 나오지만 완전 자동은 아닌 세미 오토매틱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완전 자동이 되려면 새로운 샤프심이 자동으로 경통에 들어가기까지 해야 한다.

반면 S30은 더블노크 방식도 아니고, 세미 오토매틱 기능만 추가를 했다. 샤프펜슬 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추측이긴 하지만 통상 더블노크 방식까지 넣으면 선단 부분이 매우 무거워지게 된다. 펜텔 그래프1000과 더불어 양대산맥인 S20의 가장 큰 장점이 자연스러운 무게 중심임을 감안한다면 무게 중심을 흐트리지 않기 위해서 더블노크 기능을 넣지 않은게 아닌가 추측한다. 물론 세미 오토매틱 기능을 넣었으니 기존 무게보다는 조금 무거워졌을 것 같다.

다만 S20도 떨어트리면 촉이 쉽게 휜다는 단점이 있어서 더블노크 방식을 넣지 않은건 역시 아쉬운 점이다. 구태여 넣지 않아도 되는 세미 오토매틱 기능을 넣고 가격을 1,000엔 정도 올렸다는게 선뜻 이해가 되진 않는다. 이유는 파이로트 오토맥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인데. 완성도가 높은 샤프펜슬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무거웠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최상위 라인업의 샤프펜슬이 21g이라면 그건 더 이상 필기용 샤프펜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