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문구상식

Takuya

@Takuya

> 해당 책은 홍시커뮤니케이션 에서 증정 받은 책입니다.

문구상식은 일본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문구라는 책으로 2017년 12월에 발매된 책을 번역한 책입니다. 아마존 재팬의 댓글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책에는 문구류 사진이 앞 부분 일부에만 있고 텍스트로 이뤄진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전형적인 일본 사람이 쓴 책. 그리고 나이가 있는 사람이 쓴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역시나 60년대생이시네요. 그리고 공대출신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저랑 문구류 취향이 같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문구상식

일본책 제목보다는 한국책 제목이 더 잘 지은 느낌입니다. 문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상식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수긍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사용하면 좋은 필기구부터 최근에 발매된 필기구까지 텍스트 위주의 소개이지만 괜찮은 필기구를 선택하는 모습이 읽는 내내 미소를 짓게하였습니다.

문구상식

굉장히 일본스러운 스타일의 책이라고 느낀점은. 샤프펜슬을 쓰면서 저자가 묘사하는 부분이었는데요. 학생들은 0.5mm를 주로 사용하지만 옛날사람인 저자는 0.7이나 0.9mm를 선호한다는 점. 그리고 샤프펜슬을 쓰다보면 심이 뭉뚝해지는데, 0.2mm를 사용하면 그런 느낌이 덜하다는 등등의 묘사였습니다. 필기구부분도 매우 이색적이었지만

문구상식

문구상식

저자의 강점은 노트와 파일 정리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프링노트를 직장인들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놓은 부분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델포닉스 롤반에 대한 소개까지 되어있어 최근 트랜드까지 소개해 놓은 부분도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은 일본에서 나온 책이어서 한국의 문구라이프와는 거리감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업무에서 사용할 때 파일링 기술이나 노트를 사용하는 방법. 스냅스캔1500을 사용해서 문서 스캔을 하는 이야기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북스캔의 유행이 지나서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업부관리는 애자일 방식jira로 하고 있고, 그와 연동된 MS사의 outlook과 메신저로 이미 시스템 통합적인 페이퍼리스인 환경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 종이가 전혀 필요하지 않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회의때는 다들 습관적으로 수첩을 가지고 오긴 합니다만.

일본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확진자 통계를 아직도 수기와 팩스로 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여실히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문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여러가지 참고할게 많아 보였습니다. 최근에 읽어본 국내에 발매된 문구책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