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ikeh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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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우 주관적이면서 맞춤법도 틀리고 구성도 어중간한 리뷰만 열심히 작성하는 세릭입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리뷰는 저의 매우 주관적인 느낌을 위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혹독하게 비판을 하는 경우도 있고, 과도하게 하트를 마구 날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내용을 다 적지 못하다 보니 어중간한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파워블로거라는 사람이 블랙윙 연필에 대해서 그런식의 감정적인 리뷰를 작성할 수 있냐라는 한 커뮤니티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부러 찾아본건 아니고, 간혹 제 블로그에 마음 상하는 댓글이 달리면 몇 안되는 문구류 커뮤니티를 쭈욱 살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펙을 나열하거나 애매한 표현을 쓰는 리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애매한 글보다는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지만 리뷰어의 분명한 의도를 드러내는 글을 좋아하고,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팔로미노 블랙윙에 대해서 감정적인 내용으로 리뷰를 쓴 이유는 필기용으로는 상당히 부적합한데, 그에 대한 리뷰는 빈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블랙윙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기에 제 리뷰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부적당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쓰레기 같다라는 감정적인 발언은 자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류에 대해서는 리뷰 자체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매우 짧고 간단한 객관적인 코멘트 정도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1

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팔로미노의 CE연필은 꽤 인상적인 주황색으로 칠해진 연필이다. 개인적으로 필기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보는 블랙윙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랬는지, 이 연필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낮은편이었다. 내가 블랙윙과 블랙윙602에 대해서 필기용으로 적당하지 않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샤프펜슬에서는 0.5mm샤프펜슬이 가장 핵심이고, 샤프심도 마찬가지다.

볼펜의 경우 유성은 0.7mm가 그리고 중성의 경우에는 0.5mm가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mm의 볼펜이다. 연필의 경우에는 HB가 가장 대중적으로 보면 된다. 재미있는건지 난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같은 HB심경임에도 진하기가 많이 차이가 난다.

연필의 클래식 카페에서 미국에서는 심경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연필이라면 대부분 심경표시가 되어 있다. 그렇다면 심경도가 표시되지 않은채 보수적으로 보면 B에서 2B, 개인적으로 보면 3B에서 4B에 해당하는 블랙윙을 보통의 사람들이 사용했을 때 필기용으로 적당하다고 보기에는 굉장한 무리가 따른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연필의 경우 2B에서 6B까지 상당히 무르면서 진한 연필심을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 진한 연필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평균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블랙윙과 602 모두 정상적인 HB심경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리고 블랙윙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판매한 펀샵에서는 해당 내용을 전달하는데 다소 소극적이었다. 최고의 연필이라는 펀샵의 설명만 믿고 구매한 사람들 중에 분명 낭패를 겪은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본다.

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CE연필의 경우 역시 평균적인 HB에 비해 다소 진한편이었다. 하지만 블랙윙과 블랙윙602에 비해서 필기용으로 훨씬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심 자체는 진한편이었고, 부드러우면서도 사각거림도 좋은편이었다.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나무는 톰보우의 모노 시리즈처럼 투박한 어두운 재질의 나무였고, 연필심 자체는 UNI의 유니시리즈것이 아닌가 싶었다.

연필을 볼 때 개인적으로 카스텔 9000 그리고 마스 루노그래프, 하이유니 HB연필을 기준으로 다양한 연필을 판단하곤 한다. 이 세가지 연필은 같은 HB임에도 진하기나 성향 자체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다른 연필을 판단할 때 좋은 척도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세가지 필기용 연필에 비교했을 때, CE연필은 다소 진한편에 속하는 HB임에 틀림없었다.

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나는 연필에 대해 무지한 편이다. 편심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연필심을 나무와 본드로 부착을 한 것도 잘 모른다. 다만 연필이 가지는 본연의 필기감을 주관적인 내 리뷰를 통해 전달할 뿐이다. CE연필의 나무는 톤 자체가 상당히 어둡고 거친 느낌의 나무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런 색상의 나무 색상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톰보우 모노100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필기감 이외에 연필을 볼 때, 나무에 칠해진 프린팅과 글자 프린팅 부분을 살펴본다. 아무래도 가격이 비쌀수록 연필에 신경을 많이 쓸수록 이런 프린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사실 필기감과는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필기 할 때 왠지 기분을 좋게 한다는 면에서 연필 사용자라면 주목해서 봐야 한다.

california REPUBLIC PALOMINO HB 연필

어떤 연필을 사용할 것인가? 글쎄. 그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내 취향에 맞는 연필을 좋아하는 편이고, CE는 꽤 좋았지만, 나의 연필 보유 리스트에서는 빠지는 연필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진한 샤프심을 좋아하는 취향의 바뀜을 감안했을 때 CE연필은 꽤 매력적인 연필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팔라미노 시리즈를 다 모으고 싶다면 블랙윙과 블랙윙602는 한자루 정도만 구매하고 CE를 주력으로 사용해 볼 것을 권장 해본다.

문구랜드

PS. 5월달쯤에 7살 조카가 열심히 한글공부를 하고 있어서, 연필 선물을 해줬다. 페이스타임 통화를 해보니. 가장 마음에 드는 연필은 역시 스테들러 마스 에고소프트 연필 150 2B였다. 누나는 삼각연필은 나중에 학교 들어가면 못쓴다고, 스테들러 마스 루머그래프 100 2B로 글씨 연습을 시키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에고 소프트는 삼각형 모양에 연필 전체가 고무로 덮혀 있어서 어린이들이 쓰기 매우 적당한 연필이다. 게다가 심경도가 2B여서 부드럽고 진하게 필기가 가능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스테들러는 킹왕짱이다.

Write by 2013.03.19 20:38

  1. 연필의 클래식에서 까이고 빡쳐서 적었던 모양이다. 팔라미노는 아직도 안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