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 A PARIS Graphite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gnpw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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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물론 평소에 드로잉은 하지 않는 사람인지라 콘테라는 회사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까 드로잉용 연필로는 상당히 유명하다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연필을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좀 되시는 분들은 pencil talk에서 601 연필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필의 클래식에서도 이 연필에 대한 몇 건의 언급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연필 리뷰를 보면 아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드로잉용 연필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박한편입니다. 스케치를 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필기에 편안한 연필이라는 측면에서 더 많이 살펴보기 때문입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601연필은 3H에서 6B까지의 심경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연클의 설명대로 풍부한 질감과 사각거림 그리고 거기서 묻어나는 부드러움. 이라는 상당히 애매하면서도 어긋나는 특성들을 하나의 연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필기를 했을 때 전반적으로 블랙윙 602보다는 훨씬 더 좋은 평가를 한다는 말씀으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601연필은 전체적으로 진한 회색 바탕에 금색으로 글자가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럽다는 말보다는 아이브로우1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나무의 재질은 파버카스텔의 카스텔 9000을 연상케 했는데요. 특유의 라인이 그어진 나무는 단단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고급스러운 나무였습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필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 드로잉용 연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필기용으로 본격적으로 쓰기에는 흑연 자체가 무른편이었습니다. 다만 진하면서도 연필 특유의 사각거림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끼기에는 더 없이 좋은 연필이었습니다. Uni의 하이유니의 경우 극상의 부드러움을 가졌다면 콘테 그라파이트는 거기에 사각거림을 더했습니다.

다만 블랙윙 602보다 필기용으로 좋다고 한 이유는 흑연의 뭉게짐이 많이 억제되었기때문입니다. 살짝 살짝 돌려서 쓰면, 필기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하지만 카랑다슈의 777연필부터 콘테 601연필까지 다양한 유럽쪽 연필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준수한 퍼포먼스는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콘테 601 연필 한자루 가격이 2,200원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살펴보면 객관적인 위치에서 말씀드리면 절대 추천하기 힘듭니다. 설사 이게 드로잉용이라고 하더라도 HB라면 HB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합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사실 새로운 연필을 찾는 분들이라면 CAP연필에 대해서 많은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실 거라고 봅니다. 물론 연필에 대한 느낌은 분명 사람마다 다를 것 입니다. 게다가 저보다 더 다양한 연필을 써본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연필은 대부분 사용해본 제가 보기에는 이 연필은 새로운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저는 개인적으로 단종 문구류를 찾아 쓰지 않습니다. 단종 문구는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현재 나오는 것보다 어떤 이유에서든 도태 되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매우 일부이지만 단종된 문구류들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 단종된 문구류를 찾기보다는 현재 나온 새로운 문구류에 관심을 주는게 저의 개인적인 문구류를 보는 태도입니다. 단종된 연필은 아니지만, 이 연필을 구하는건 매우 힘든게 사실입니다. 문구랜드에서도 이미 품절이 되었더군요.

콘테 그라파이트 연필

사실 최근에 꽤 다양한 연필을 써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카랑다슈의 777연필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것도 카스텔 9000이나 마스 루노모그래프 연필정도의 퍼포먼스였지, 절대 그 이상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필기감에 대한 제 생각은 저의 매우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배제를 하고, 직접 경험을 한 것을 바탕에서 한쪽을 많이 편애하는 편입니다.

다양한것에 애정을 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 배격해야 할 태도이지만, 제가 마음에 드는 것들을 분명히 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유있는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뷰를 쓰면서 객관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주관적인 태도도 리뷰를 보는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한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써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절대 한다스를 구매하는 모험은 자중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Write by 2013.03.15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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