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153 볼펜 플래티넘 – 50주년

yumematibito9348
@yumematibito9348

요즘 스키장에1 매주 가고 있다. 용평 스키장에 1박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플륌님 블로그에 153볼펜 스틸 버전을 구매하셨다는 글을 읽었다. 예전에 간담회때 직접 보긴 했지만 거의 1년만에 출시 되는 이 볼펜을 구매하는 건 당연했다.

회사에 있는 팀원들은 이 볼펜을 처음 보고 물어본게 이거 선물 받은건지. 구매한 건지를 물어보고 가격을 듣고서는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후훗~ 어찌되었든 수 년간의 고민끝에 모나미에서 153 볼펜의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했다. 일단 반나절동안 살펴본 첫 느낌은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구나. 라는 부분이었다.

모나미153

매우 심플한 하얀색 커다란 박스에는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모나미의 생각들이 들어 있다. 소중한 자신의 역사를 오로지 보여주는 153 볼펜에 대한 최고의 찬사. 그 자체라고 평하고 싶다.

모나미153

모나미153

모나미 153을 나타내는 모 꼭 그렇다고 하긴 그렇지만;; 육각형 모양의 케이스가 하얀 박스 안에 들어 있다. 종이 박스와 내부에 들어 있는 육각형의 플라스틱 박스. 솔직히 말해서 모나미 답지 않은 세심함이었다.

모나미153

모나미153

육각형 박스를 조금 열면 스틸 재질의 153 볼펜이 들어가 있다.

모나미153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던 바디는 크롬 도금처리된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특유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모나미153

그 가운데에는 monami 153이라고 프린팅되어 있다.

모나미153

모나미153

모나미153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던 캡은 매쉬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금속으로 처리되었다.

모나미153

모나미153

이 볼펜의 단 하나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거친 노크감이다. 스프링을 조금 더 잘 활용했다면 최고의 역작이었을 텐데. 그 점은 아쉽다.

모나미153

플라스틱 재질의 검정색 캡과 금속재질로된 내부. 스프링은 고정되어 있다.

모나미153

리필심은 Schmidt 9000M EasyFlow Refill 1.0M을 사용했다. 파커 스타일의 리필심이고 길이는 98mm 두께는 6mm이다. 필기를 해보면 이 리필심이 상당히 좋다. 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잉크 끊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진하고 두껍게 써진다. 기존 153잉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자사의 4세대 잉크인 FX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아마 기술력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모나미153

바디의 금속 가공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모나미153

기존 153 볼펜과 커다란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필기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볼펜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출시했는지 알거라고 생각한다. 2015년 다이어리를 끝으로 더 이상 다이어리 생산을 하지 않는 모닝글로리의 뉴스를 며칠 전에 접하면서 이런 고가의 볼펜을 출시하기까지 모나미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모나미153

써보면 알겠지만 슈미트9000 리필심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모나미 153 스틸 버전을 구매하면서 잉크가 아쉬워~! 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좋은 볼펜이고 모나미 50주년을 기념하기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모나미가 이런 좋은 볼펜을 많이 출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그동안 이 볼펜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신 모나미에게 찬사를 보내며~

Write by 2014.01.21 21:13

  1. 해당 글은 2014.01.21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