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텔 에너겔 멀티펜 2S
오늘 소개할 문구류는 펜텔 에너겔2S 멀티펜이다. 4월에 로프트에 갔을 때 구매를 했는데 양복을 입은 남성이 광고로 붙어 있는게 인상적이어서 구매를 해봤다. 2S와 3버전 두개로 출시되었고 각각은 블랙+레드+0.5mm 샤프펜슬 유닛과 블랙+블루+레드 유닛을 뜻한다.

@펜텔
아직 국내에는 미출시 제품인듯 하다. 리필심은 XLRN5H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리필심은 0.5mm로 블랙/블루/레드만 출시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슬리치즈를 닮았다. 그립 부분이 비슷한데.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심플하다. 다만 가격은 5,000원이 넘기에 좀 비싼편이다. 샤프펜슬 유닛은 캡으로 노크가 가능하고 노크 자체도 캡으로 가능하다. 다만 노크를 할 때 샤프펜슬 유닛의 잠금이 풀려서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이럴거면 클립 노크가 더 좋겠다. 싶었다.
에너겔은 잉크 특성이 제브라 사라사와 비슷한데 엄청 진하고 부드럽고 잉크 흐름이 많은 편이다. 다만 에너겔이 글씨를 조금 더 정갈하게 쓸 수 있는데 바로 리필심의 촉이 니들촉이기 때문이다. 0.5mm라서 니들촉 최대 단점인 촉이 망가질 염려도 없다. 하지만 에너겔 역시 잉크 소모량이 극심한 편이다. 이 멀티펜을 구매할 때 같이 리필심도 구매를 했는데 한달 조금 지나서 새로 교체를 했으니 그 소모량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될테다.
펜텔의 홍보자료처럼 남성 성인들이 포켓에 들고 다녀도 튀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써보면 그 부드러움때문에 즉시 반해버리지만 말이다.
유성 볼펜에 제스트트림이 있다면 수성틱한 중성볼펜에는 펜텔 에너겔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에너겔의 인기가 상당하고 교보문고에서도 에너겔을 쉽게 구매할수 있기에 조만간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