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살펴본 애플펜슬
며칠 전에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 펜슬이라는 아주 재미난 터치펜 하나를 소개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게 왜 터치펜은 연필이나 샤프처럼 생기지 않고 투박하고 전자기기 같은 느낌이 강한지. 그 부분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터치펜도 엄밀하게 말하면 필기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펜텔 그래프 1000이나 파이로트 S20를 보면 필기를 할 때 편안함과 정확한 필기를 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그런 형태의 필기구가 사람들이 사용했을 때 가장 편하다고 느낍니다.
구조뿐만 아니라 필기구의 촉 부분도 사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손목에서 시작된 힘이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이죠. 즉 이 부분은 애플 펜슬처럼 뽀족한 구조가 맞습니다. 고무로 되거나 뭉뚝한 모양은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애플 펜슬은 연필 디자인과 아주 흡사합니다. 샤프펜슬의 구조와는 다소 차이가 있죠. 샤프펜슬과 달리 연필은 동일한 구조로 비슷한 필기감을 줍니다. 다만 연필도 장시간 필기가 힘들고 물론 애플 펜슬도 비슷한 단점을 가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필기감의 핵심은 그립감과 무게중심이 좌우하는데 아직 애플 펜슬은 그립 부분에 아쉬움이 보입니다. ( 연필과 같은 구조이지만 연필보다 무거운 무게때문에 무게중심도 중요하지만.) 하지만 문구마니아로서 애플 펜슬은 꼭 한번 사용해보고 리뷰를 써보고 싶은 욕심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