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그 느낌을 적는 공간

[서평] 사신 치바 | 이사카 코타로

2004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차세대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작. 무뚝뚝한 척하면서도 다정한 사신 치바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사신에 대한 고정관념과 죽음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죽음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서평] 라라피포 | 오쿠다 히데오

이 책은 뭔가를 달성해본 적도 없고, 한 번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 못한 **별 볼일 없는** 인물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한때는 촉망받는 명문대 출신 젊은이였지만 현재는 월세 걱정에 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며 옆방에서 들려오는 섹스음향이 유일한 인생의 낙이 되어버린 프리랜서 기자, 스기야마 히로시. 폼 나는 인생을 위해 여자들을 등쳐먹는 건달,구리노 겐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방치해 죽음으로 내몰면서 무기력증과 권태에 빠져 에로배우가 된 주부, 사토 요시에 등이 주인공이다.

[서평]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용은 잠들다는 1992년에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1994년 94분짜리 텔레비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구요. 내용은 초능력자인 한 소년과 한 청년이 어떤 사건을 헤쳐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인이 보는 초능력자에 대한 경외감과 무서움의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리적인면도 더해져서 더욱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마술은 속삭인다도 비슷한 초능력자가 나오지만 약간 다른 소재입니다. 일본소설은 왠지 우리나라 소설보다 쉽게 읽히는 느낌입니다.

취미의 문구상자 41(趣味の文具箱)

만년필은 자주 구매는 못하고 잡지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는 편인데 趣味の文具箱 시리즈가 가장 볼만한 것 같다. 가끔 광화문 교보에 가서 있으면 직접 구매하고 아니면 알라딘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요즘은 일본 잡지들을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기 쉬운편이다.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커버도 핑크 핑크 했다. 내가 좋아하는 만년필로만 가득찬 페이지였다. Pen of the Year 에서는 펠리칸 M800가 1위를 […]

노르웨이의 숲

예전에 나온 버전으로 구매하려다가 믿음사(양억관) 버전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그리고 나서 한정판이 나왔다.. 대학교때나 군대 있을때 정작 읽지도 않았는데 최근 뉴스룸에서 최순실 사건때문에 상실의 시대를 언급하면서 찾아서 읽게 되었다. 20대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의 배경은 혼란스러운 1970년대의 일본이다.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 하루키 특유의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