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라 델가드와 톰보우 모노그래프 그리고 닥터그립 0.9/0.3mm 샤프펜슬에 대한 간단한 평

간만에 구매한 필기구들

아주 오래간만에 필기구 몇 가지를 구매했다. 위에서 부터 요즘 핫한 제브라의 델가드 샤프펜슬과 그 밑에 톰보우의 모노 그래프. 그리고 닥터그립 0.9/0.3mm 샤프펜슬이다. 펜텔 비큐냐 3색은 찾아보니 집에 하나도 없어서 하나 구매해봤다. 미안 비쿠냐!


느낌샷!

각 필기구에 대한 간단한 느낌은 라이프노트에 적어봤다. 일단 델가드는 생각보다 좋다라고 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 샤프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다는 매커니즘은 사실 한번에 느끼기에는 어렵고 다만 내장심이 톰보우나 파이로트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을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다소 짧은 길이는 약간 의아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톰보우 모노 그래프 샤프펜슬은 처음에 썼을 때 그 가벼움에 놀랐고 매우 직관적이면서 편안 노크 방식에 놀랐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필기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모노 특유의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닥터그립 0.9와 0.3은 사실 그렇게 까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닥터그립 특유의 필기감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봤는데. 오호 직접 써보고 놀랐다. 일단 최근에 0.9와 0.3mm 샤프펜슬이 극히 드물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합격점이다. 그리고 일단 진하면서 부드러운(아마도 네옥스 샤프심일듯) 내장심과 0.9mm의 조합이 매우 좋았다. 특히 0.9mm는 특유의 둔탁한 필기감이 있는데 부드러운 실리콘 그립이 그런 단점을 잘 보완해주었다. 0.3mm도 상당히 좋았는데 특히 닥터그립에서 0.3mm라니 매우 놀랐다. 혹시 0.3mm 샤프펜슬을 고려하고 있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필기량이 많고 수학 위주로 문제를 푸는 학생이라면 당장 사보라고 권하고 싶다.

비큐냐는 좋긴 한데 역시 제트스트림의 그림자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펜텔을 좋아한다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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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 Byung Duk

    델가드와 쿠루토가의 기능이 합쳐진다면 어떨까요…꿈같은 이야기인가…ㅋㅋㅋ

    • 상당히 매력적인 이야기네요. ^^ 두 회사가 만약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과연 두 개의 메커니즘이 합쳐질까 의문이 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