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텔 P207샤프펜슬

PENTEL_P207

펜텔의 P2XX시리즈는 펜텔의 매우 오래된 베스트셀러 샤프펜슬 라인업이다. P203,P205,P207,P209로 이어지는 P2XX시리즈는 모델명처럼 0.3/0.5/0.7/0.9mm의 세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수 많은 아류작이 출시되었고 마이크로사의 제도 샤프펜슬은 그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방 샤프펜슬이다. 펜텔 그래프 1000과 더불어 펜텔의 주력 샤프펜슬이기도 한 P시리즈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기본이 탄탄하면서 높은 필기 신뢰도를 주기 때문이다.

PENTEL_P207

이마이크로 제도 샤프펜슬과 P207 샤프펜슬의 외관과 내부 모습을 비교해보면 사실 확연한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다. 하지만 1,000원 정도의 제도 샤프펜슬과 5,000원 가량인 P207의 가격은 언뜻봐서는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 필기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일반사람들이라면 펜텔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샤프펜슬로 필기를 하다보면 매우 작은 차이로 필기감에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온다. 그런만큼 이 샤프펜슬의 진가를 아는 것이 샤프펜슬의 세계로 들어가는 하나의 관문이 된다.

PENTEL_P207

일단 이 샤프펜슬은 매우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오차가 다소 있긴 하지만 10번 노크에 정확하게 0.5cm의 샤프심이 나온다. 내부에 있는 샤프심을 밀어주는 클러치 부분의 높은 신뢰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필기를 해보면 바디와 촉 부분의 흔들림이 없이 매우 단단하게 잡아준다. 특히 이렇게 짧고 얇은 샤프펜슬의 경우 촉 부분을 단단하게 잡아주면서 오는 안정감은 오직 펜텔 P207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이다. 또한 감히 모방 샤프펜슬이 따라할 수 없는 세련된 색상은 미묘한 차이이지만 사용할 수록 그 가치를 더해준다.

PENTEL_P207

혹자는 싸구려 샤프펜슬과 디자인이 정말 비슷해서 이 샤프펜슬은 훔쳐가는 사람도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평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펜텔 P207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 정도로 이 샤프펜슬을 모태로 한 샤프펜슬은 정말 많았고 그리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펜텔 P207의 디자인을 가장 평범한 샤프펜슬의 디자인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PENTEL_P207

사실 요즘에는 P207보다 더 좋은 샤프펜슬이 많이 출시가 되었다. 게다가 다소 짧은 길이와 필기시에 자주 걸리는 클립은 분명 P207의 단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샤프펜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수 십년 동안 변하지 않은 높은 신뢰도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샤프펜슬이 타산지적으로 삼아야 하는 부분이다. 현란한 기술이 들어간 샤프펜슬과 달리 우직하게 걸어온 수 십년의 길은 앞으로 수 십년을 더 지속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점은 분명 우리 문구 제조사에서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12388 Total Views 7 Views Today
  • 재문 유

    P207을 정말 애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반가운 글이네요. 매번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넵. 감사합니다. ^^ 펜텔의 베스트셀러 샤프펜슬이죠~!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알아본다는 ^^ 그런 샤프펜슬이죠.

  • 모음

    그립부를 개선시킨 많은 샤프들을 많이 나와있지만, 그래도 손에 가장 잘맞는건 p20x 시리즈네요.
    집에 있는 205는 쓴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ㅎㅎ..

    • P시리즈의 내구성은 대단하죠. 모방한 샤프펜슬과는 격이 다르죠!

  • son sim

    안녕하세요~ 하나 여쭤볼게 있는데요 carl cms100이랑 cp100이랑 둘중 뭐가 더 날카롭게 깎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