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텔 그래프기어 1000 0.9mm 샤프펜슬

펜텔_그래프기어_1000 0.9mm는 보통 필기용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샤프심의 두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0.5mm와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0.3mm 말고는 시중에서 0.7mm나 0.9mm 샤프펜슬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 정도로 사용자 층이 매우 얇은 마니아 mm 라고 볼 수 있다.

선단수납을 대중화 시킨 샤프 | 펜텔의 그래프기어 1000 |Pentel graphgear 1000 PG1019 라는 글은 2011년에 썼던 리뷰다. 이 글을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때도 0.9mm를 참 좋아했구나 싶다. ( 지금도 좋아하지만;;; )

오늘 그래프기어 1000을 소개한 이유는 얼마 전에 읽었던 플륌님의 펜텔 그래프기어 1000 0.7mm 샤프 – PG1017 글을 보고 몇 년만에 그래프기어 1000을 꺼내서 사용해보고 감동을 받아서다.

샤프펜슬을 사용하면서 감동을 받다니. 사실 일반 사람들의 감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도있다. 그럼 이렇게 말하면 괜찮을까? 손으로 느끼는 감촉에 민감한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심묘한 세상. 이라고 말이다.

펜텔_그래프기어_1000

그래프 기어 1000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이 샤프펜슬은 학생보다는 성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샤프펜슬이다. 무거운 무게는 묵직한 샤프펜슬을 좋아하는 성인들에게 잘 어울리고 0.7mm와 0.9mm는 필기량이 적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는 성인들의 필기 패턴과 아주 잘 맞는다. 그리고 촉이 내부로 들어가서( 선단 수납 방식 ) 포켓이나 호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고 또 바인더 방식의 클립이 있어서 시스템 다이어리에 끼고 다니기도 좋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은색의 금속 재질로 되어 있고 그립 부분( 듀얼 그립으로 되어 있음)의 내부에 살짝 비치는 색상도 많이 튀지 않고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0.7mm는 파란색이고 0.9mm는 노란색의 내부 그립 색상을 가지고 있음. )

펜텔_그래프기어1000 0.9mm 이 샤프펜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듀얼 그립 부분은 그래프기어 1000의 자랑이면서 펜텔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샤프펜슬인 펜텔 그래프 1000의 듀얼 그립을 새로운 방식으로 계승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재료를 섞어 놓은 듀얼 그립은 전혀 다른 촉감을 주는 금속 재질과 실리콘이라는 재질을 같이 사용했다. 까실 거리는 촉감을 주는 롤렛 방식의 그립과 부드러운 재질의 실리콘은 실제로 잡았을 때 두 가지 재질의 장점을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힘을 줘서 그립을 잡았을 경우에 힘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이 실리콘에 닿으면서 손 마디에 가해지는 압력을 상당부분 해소해준다.

그립 내부에 있는 색상이 이 샤프펜슬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고 그리고 실제로 사용했을 때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그립 부분이라는 점이 이 샤프펜슬을 오랜만에 사용했음에도 감동을 받은 이유로 꼽고 싶다.

10642 Total Views 3 Views Today
  • 케이스에 있던 샤프펜슬을 간만에 꺼내서 사용해봤는데. 헤헷 기분이 좋았다~!

  • lamy

    보급은 많이 되어있고, 다불노크를 채택하긴 했으나, 디자인 부분에서 약간 선호도가 갈릴듯 합니다. 크리너 핀이 없다는점 역시 마음에 걸리고요. 아무튼 사실 썩 맘에 들진 않네요.. 오토맥 복각판과 메카니즘 형태가 비슷해보입니다.

    • 사실 좋아하는 분을 찾기 힘들긴 하죠; 그래도 독특한 발상을 가진 샤프펜슬임에는 분명해 보여요~!

  • 디기스

    스프링이 너무 강해 클립을 누르면 엄청 강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좋은 샤프죠

    • 그건 조심할 필요가 있긴 해요; 총알처럼 날아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