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 오리 CGV


나를 찾아줘

올레 VIP여서 매달 영화가 무료(엄밀하게 말하면 포인트 차감. 1년에 6번. 사실 그 이외에도 신한카드 큐브 신청해서 영화 할인도 4,000원 됨 )여서 영화를 한 달에 한편 정도는 보는 편이다. 딱히 영화를 찾아서 본다기 보다는 시간에 맞는 것 위주로 고르곤 하는데. 오늘 본 영화는 “나를 찾아줘” 라는 영화다. 피들리로 이동진 기자의 언제나 영화처럼을 구독해서 글을 읽고 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 언급을 했고 페이스북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말을 했던 기억이 나서 사실 별 생각 없이 영화를 예매했다. 영화 진짜 긴데 19금이네? 이러면서.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잠깐 검색을 해봤는데. 아뿔싸. [서평] 나를 찾아줘 내가 작년에 원작 책을 읽고 리뷰를 썼던 것이었다. 그리고 마음에 들어서 작가의 다른 작품인 [서평] 다크플레이스 도 읽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줄거리는 잘 기억이 안났다.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책만큼 영화도 굉장히 몰입감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여자 주인공인 로자먼드 파이크의 묘한 표정이 기억이 많이 남았다.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훌륭했지만( 19금 영화;; )순간적으로 변하는 표정과 멍한 표정에서 품어나오는 매력이 좋았다. 그 외에는 에이미의 예전 남자 친구로 나오는 데시 콜린스가 예전 천재 소년 두기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이었다. 보자마다 그 분인지는 알았는데 묘하게 나이를 먹은 모습에서 잠깐 헷갈렸다.

영화 내용도 반전이 많지만 사실 소설책으로 읽어보면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헷갈린다. 바로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축이 바로 아내인 에이미가 쓴 일기에서 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자가 얼마나 무서워 질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아내라는 분에게도 ( 나는 미혼 헤헷 ) 잘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적어둔 서평

최근 Ebook도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다. 종이 책과 Ebook 이 동시에 발간 되는 경우도 있고, 유명한 외국 소설들도 Ebook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 소개 할 ‘나를 찾아줘’ 는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소설,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13년 에드거 상 후보, 아마존에 만 개 이상의 서평이 온라온 책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과 데이비드 핀처가 주목하며 영화로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의 장르는 스릴러지만, 주인공인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누가 범인인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추리적인 부분도 담고 있다. 부모님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쓴 동화책 ‘어메이징 에이미’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유하고 유명세를 떨쳤던 에이미와 잡지사의 기자로 일하는 잘 생긴 남편 닉은 이름도 멋진 뉴욕커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실직을 하고 더 이상 팔리지 않는 ‘어메이징 에이미’ 동화책때문에 파산 일보직전에 이른 부모님에게 거금의 신탁금을 드린 에이미는 닉과 함께 그의 고향인 미주리 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살게 된다. 낯선 시골 생활에 익숙지 않은 에이미 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닉과 에이미는 목가적인 시골 생활에 잘 적응하는 도시에서 내려온 멋쟁이 부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 5주년을 맞이한 7월의 어느 아침.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에이미가 닉이 잠시 외출한 사이에 사라져 버린다. 거실은 누가 침입한 것인지 싸운 흔적인지 난장판이 되어 있고, 곳곳에 에이미의 피가 뿌려져 있다.

책의 전반부는 남편 닉의 시선에서 사건 전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하고 있다. 에이미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떤 상황에서 미주리 주에 돌아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에이미의 행방불명 뒤에 경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닉은 하나씩 발견되는 증거로 인해서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받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책의 화자는 갑자기 아내인 에이미로 바뀐다. ( 물론 그 전에도 에이미의 일기를 통해서 교차적으로 닉과 에이미과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지만 주된 화자가 바꿨다.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닉이 생각했던 자신들의 행동들이 에이미를 통해서 모두 부정 되기 시작한다. 그 순간 독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기 시작한다. 경찰들과 여론이 생각하는데로 닉이 에이미를 죽인걸까? 아니면 닉의 말대로 에이미는 어디서 살아있는 걸까!

한국어 책 제목인 ‘나를 찾아줘’ 와 원제인 ‘Gone Gilr’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의미심장한 뜻을 가지고 있다. 섬찟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진짜 범인을 찾는 추리적인 재미도 동시에 가실 수 있는 수작이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걸까? 다 읽고 나서 에이미의 캐릭터와 영화 주인공으로 예정된 ‘리즈 위더스푼’ 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다. 왠지 여름에 개봉되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멋진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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