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신상 연필깎이 |CMS-100

ike hire
@ike hire

2013년 굿 디자인상에 뽑힌 제품들 중에서 어떤 문구류가 뽑혔는지 살펴보다가 CARL의 신형 연필깎이가 있는 것을 보고 한번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마존 재팬에서 판매를 하길래 구매를 하고 두 달 정도~ 사용해보고 조금은 늦게 리뷰를 할까 한다.

칼연필깎이

CMS-100이라는 모델명1을 가진 이 연필깎이는 CARL의 최상위 라인 연필깎이인 CARL Angel-5 Royal 보다는 하위 라인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CARL의 다른 플라스틱 연필깎이보다는 확실히 재질에서부터 연필깎이의 커터능력은 월등하다고 보고 싶다. 게다가 엔젤5보다 어떤면에서는 더 좋다고 보고 있다.

칼연필깎이

사진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두 연필깎이는 재질의 따른 차이때문에 무게 차이가 있는 편이다. 120g의 차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 차이는 꽤 큰 편이다. CARL 홈페이지에 가보면 두 연필깎이의 스펙을 살펴볼 수 있다.

SINFEEL은 W84 X L134 X H136mm/366g

Angel-5 Royal 은 W120 X L75 X H132mm/484g

CARL 연필깎이 중에서 엔젤5 정도만 일본에서 생산중인데 플라스틱 라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CMS-100만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연필깎이이기도 하다.

– 제조사에서는 그 점을 이 문구류들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칼연필깎이

CMS-100연필깎이를 보면 앞 부분은 매우 넓고 뒤로 갈수록 얇아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곡선 자체가 꽤나 인상적이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 자체가 거울처럼 비치고 기존의 CARL연필깎이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 편이다.

칼연필깎이

괜히 굿 디자인 100등 안에 든 게 아니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국산 연필깎이를 애용하는 편이다. 아주 오래된 기차모양 연필깎이는 다들 한번쯤은 사용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연필깎이는 CARL의 엔젤5를 거의 그대로 모방을 한 연필깎이다. 또 기차모양 연필깎이에 사용되는 칼날 자체도 CARL에서 만든 것일 정도다. 유럽 연필깎이를 사용해보면 국산보다 못하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이유는 일본의 CARL연필깎이의 이미테이션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그 편리성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칼연필깎이

CARL연필깎이가 가지는 두 가지 큰 장점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연필을 무는 세개의 톱니바퀴가 고무재질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국산 연필깎이들도 대부분 고무 재질로 되어 있다. 반면 독일의 스테들러의 회전식 연필깎이를 보면 금속 재질로 되어 있다.2 이 톱니바퀴가 고무로 되어 있는지 금속으로 되어 있는지는 연필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다.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 국산 연필깎이의 톱니바퀴들이 고무로 되어 있어 그 고마움을 모르고 지나쳤다는 점이다.

금속으로 톱니바퀴가 되어 있으면 연필의 페인트가 연필을 깎을 때마다 떨어져 나가게 된다. 세개의 이빨자국이 지속적으로 연필에 자국을 내게 되고 나중에는 연필이 걸레가 되다 시피 한다. 하지만 고무로 톱니바퀴가 되어 있으면 연필에 전혀 자국이 남지 않는다.

칼연필깎이

또 다른 장점은 연필을 깎을 때 연필심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연필을 깎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이다.

칼연필깎이

연필깎이 테스트는 UNI의 9000연필로 해보았다.

칼연필깎이

진한 초록색이 인상적인 UNI의 연필~!

칼연필깎이

CARL연필깎이의 숨은 또 하나의 장점은 연필을 깎을 때 나오는 머리 부분이 자동으로 고정되고 레버를 돌려주면 고정되는 부분이 풀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산 연필깎이도 이런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대부분의 유럽이나 미국 연필깎이는 이렇게 고정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일본이나 국산 연필깎이의 메카니즘이 월등히 편하다.

칼연필깎이

내가 사용해봤던 회전식 연필깎이 중에서 가장 날카롭게 깎여 있는 9000연필.

칼연필깎이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CMS-100 연필깎이는 기존의 엔젤5 연필깎이보다 연필심이 훨씬 날카롭고 깎인 단면이 균일한 나무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연필깎이는 주 사용자인 어린이들을 위해서 연필심을 일부러 날카롭게 깎이지 않도록 리밋장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연필이 뭉뚝하게 깎이게 된다. 하지만 많은 성인 사용자들은 연필을 날카롭게 깎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점에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회전식 연필깎이다.

CARL의 엔젤5나 새로 나온 CMS-100은 회전식 연필깎이를 찾는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문구류들이다. 국산 연필깎이의 오리지널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Write by 2013.12.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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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는 CMS-110으로 모델명을 UP하면서 색상과 네이밍을 변경한것으로 보인다.
  2. 최근 발매되는 스테들러 회전식 연필깎이는 고무 재질로 변경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