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ZA HOTEL 웨딩 뷔페

플라자호텔 플라자 호텔에서 결혼식이 오늘 저녁 6시쯤에 있어서 서울 시내에 갔다.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서울에 방문을 하면 모든게 신기하다. -_-~ 덕수궁에 갈 때나 서울 시청에 갈 때 지나쳐 보긴 했지만 직접 들어가 본건 처음이었다. 저번에 조선 호텔 디너도 먹어봤는데. 과연 플라자 호텔의 디너는 어떨까! 결혼식에는 별로 관심이…

메뉴 사실은 내 지인은 아니고 어머니의 오랜 고등학교 동창 아들이 장가를 가는 날이었다. 물론 나도 어렸을 때에는 애내집에 놀러 갔었다고 하던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예전에도 부자긴 했는데 지금도 부자라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 정도만 알고 있다. 호텔에서 이 정도 결혼을 하면 식대 포함해서 아마 대략 4000 ~ 50000만원쯤 나왔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하면서. 식사는 1인당 12만원짜리 코스 요리라고 했다. 양복을 입고 갈까 하다가 역시 영혼 없이 난방에 청바지 입고 갔는데. 칫 남자는 다들 양복 입고 여자들은 멋을 장난 아니게 부리고 왔다. 고개 숙이고 밥만 먹었다~

첫메뉴 첫 번째 음식은 연어와( 연어 안 좋아함;; ) 그리고 전복( 역시 안 좋아함. ) 그리고 가리비가 나왔는데 가장 저렴한 가리비가 입에 잘 맞았다. 해외여행은 일본과 캐나다 간게 전부인데. 캐나다에서 먹었던 연어 요리는 맛이 있었는데 그것 말고 연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 회 자체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스프 렌틸콩을 띄운 작두콩과 밤 스프라는 메뉴인데. 콩에 콩을 띄우다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밤 스프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살짝 달면서 고소한게 지금까지 먹어봤던 스프보다 맛이 좋았다. 오늘 코스 요리 중에서 가리비와 모닝빵과 함께 가장 맛있었던 메뉴…

파스타는 어디에 시금치 페투치네 파스타에 토마토 쿨리 라는 메뉴였는데. 그래서 오호 스테이크 나오기 전에 파스타 나오나 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면은 두 조각이 나왔다. 왕새우는 일반적인 맛이 있고 농어는 맛이 있었다.

스테이크 그리고 나오는 안심 스테이크. 질기다고는 하기 어려웠지만 다소 뻑뻑하긴 했다. 하지만 다 잘 먹는다!(우리 식구 빼고) 안심이라서 그런지 심줄 부분은 없었지만 부드러운 맛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어머니는 하나도 안드시고 나 다줌. 물론 난 내것만 먹음. 헤헷! 어머님의 친구분의 경우! 한국에서는 분당 구미동쪽에 집이 있으신데. 신부도 정자동 살다가 구미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내 옆에 모자가 앉았는데 정자동 사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시작된 호구 조사. 나를 동네에서 많이 본것 같다라는 요상한 말씀을 남겼다. 큰 아들이 서현고를 나왔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 난 아는 동창이 없다고. 밥을 다 먹고 다시 한번 정자동 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나는 피라미였다. 아참 그 모자의 아드님은 현대 모비스 다닌다고 했다. 올~!

후식 무화과와 딸기를 아주 작게 잘라서 나온 디저트. 밤 치츠 케이크는 스테이크처럼 다소 단단했다. 결론은 호텔에서는 결혼식을 하면 곤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어머니 왈. 너는 나중에 결혼하려면 하와이 가서 너희 둘이 가서 결혼하고 오라고 하셨다. ㄷㄷㄷ. 좋은 말씀 같았다. 결혼식은 20분만에 끝나고 그 뒤에는 식사를 하는 시간이었다. 현악 3중주도 초청하신 것 같고. 축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을 두 명의 가수가 노래를 불렀다. 식사를 다 하고 롯데 영플라자에 가서 항상 하듯이; 무인양품 구경하고 유니클로 구경하고 집에 왔다. 몇 시간 안나갔는데 진이 빠지는 하루였다. 역시 시골사람이라 서울에 너무 오래가면 안되는듯 하다.

이상 플라자 호텔 디너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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