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Conny Pick
@Conny Pick

2월달 초쯤에 서현에 있는 교보문고에 갔다가 구매한 모닝글로리의 프라마 수첩. 2011년쯤에 서울국제문구박람회에 갔다가 봤었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구매하고 싶었던 노트다. 맨날 그날의 그 밥풀인 -_- 분당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두어번 돌다가 눈에 띄어서 바구니에 담았었다. 그리고 2월달 문구류리뷰 예고글의 마지막을 장식할 문구류다. 드디어 첫번째 예고글 리뷰를 다 채웠다.!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노트에 대한 내 눈은 상당히 높은편이다. 실제로 많이 써보기도 했고, 물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잘 모르지만 감성이 중요하니까 ^^ 프라마노트는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 반원 모양으로 파져있다. 이 부분에 색깔 종이가 끼어져 있는데, 3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오른쪽 부분을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색깔 종이의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다. 그 밖에 또 독특한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스프링이 있는 왼쪽 부분이다.

*전문용어로 인덱스 수첩이라고 한다.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스프링이 전부 있는게 아니라 가운데 부분에 스프링을 과감하게 제거를 했다. 디자인문구처럼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에 꽤 감동을 받았다. 특히 들고 다니기 좋은 포켓 사이즈라 한번 써봐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다.

사이즈

85*155mm (120매)

커버 색상 : 블랙/화이트

종이 두께는 알 수 없음.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만년필 잉크가 번지는 종이라고 해서 나쁜 노트라고 하는건 옳바르진 않은 일이다. 종이 두께가 얇으면 대부분 흐름이 좋은 만년필 잉크가 번지기때문이다. 두꺼운데도 번지는 진짜 별로인 노트도 있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극흑잉크를 넣은 M405로 써봤을 때 정말 속절없이 번졌다. 나는 무슨 화선지에 붓으로 글씨 쓰는줄 알았다. 이 정도면 조금 심각한 종이 수준이었다.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하지만 UNI 시그노 RT1이나 제브라 사라사로 적었을 때에는 번짐이 심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정말 세심하게 보지 않는다면 번짐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다만 일반 중성펜으로 필기를 했을 때 다소 거친느낌이 났다. 시그노 RT1에서 사각거림을 느낄 그 정도의 거침? 이라고 할까?

모닝글로리 프라마수첩

사실 모든 필기구에서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좋았겠지만, 일반 필기구로만 썼을 때만 준수한 평가를 받는 다는 점은 다소 아쉬었다. 파격적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이어서 그런 아쉬움은 더 컸던 것 같다. 하지만 간단하게 메모를 하려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일듯 싶다. 영어단어장 같이 간단한 스터디 내용을 적어도 좋을듯 싶었다. 내 바람이 너무나 큰건 알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하면 모닝글로리르 떠올린다는 걸 모닝글로리에서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쿠요의 캠퍼스 노트의 70%만 따라가도 좋을텐데. 항상 뭔가가 부족한 모닝글로리를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별점 : ★★★

한줄평 : 우리나라의 이 가격대 노트에 사용되는 종이는 대부분 그지 같다. ^^ 디자인은 좋음.

Write by 2013.03.10 20:16

PS. 이 노트 어디다버렸는지 못찾겠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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