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기스님이 선물로 주신 PLUS의 OMNI지우개

Grace
@Grace

오늘 소개할 문구류는 얼마 전에 만났었던 디기스님이 선물로 주신 지우개입니다. 톰보우 유라샤 샤프펜슬과 함께 주셨죠. PLUS는 AIR-IN이라는 매우 좋은 지우개를 만드는 곳인데요. 국내에서는 아톰상사가 작년부터 꽤나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PLUS는 특히 수정테이프와 데코라인이 매우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죠.

OMNI

사실 그제 직접 테스트를 했었는데. 자료 조사를 뒤늦게 하다가 이게 연필용 지우개인줄 지금 알았습니다. 으윽. 그래서 밑에 종이에 적는 내용은 그냥 그렇군! 하고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OMNI는 블루/레드/브라운 세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는데요. 블루는 샤프펜슬용이고 레드는 연필용 브라운은 2B이상의 진한 연필에 사용하는 지우개입니다.

PLUS

@PLUS

위 내용을 보시면 오늘 리뷰할 레드색상은 가벼운 터치로 지우는 연필용 지우개입니다. 사실 연필? 샤프펜슬? 용 그런게 따로 필요하냐? 라고 되묻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지우개는 샤프펜슬을 지우기에는 다소 소프트합니다. PLUS사의 설명대로 샤프펜슬보다 연필이 종이를 전체적으로 둥글게 누르고 그렇다면 가벼운 터치로 지우는게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흑연을 종이에서 분리해낼 수 있죠.

OMNI

일단 지우개 자체는 상당히 잘 지워지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라딕 소프트처럼 꽤나 말랑거리면서 지울때 휘청할 정도로 소프트한편에 속합니다. 지우개가루는 뭉치지 않고 잘게 부서졌구요. 지울 때 힘을 주었을 때 이런 지우개는 조금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필로 쓴 부분을 가벼운 터치로 지운다면, 제가 노트에 적는 내용에는 조금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OMNI

확실히 연필로 쓴 부분을 지울 때에 가벼운 터치로 지워도 상당히 잘 지워졌습니다. 만약 샤프펜슬로 썼다면 종이 깊숙히 흑연이 있었을 테고, 제가 먼저 테스트한대로 박박 지워야 했을 겁니다. PLUS를 비롯해서 AIN 그리고 사쿠라 크레파스에서는 최근 같은 지우개에 다양한 성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하드/소프트 정도로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샤프펜슬용 연필용으로 구분되서 나온건 처음본것 같습니다.

OMNI

그리고 PLUS의 설명대로 연필의 경우 라딕 소프트나 다른 브랜드의 말캉한 지우개를 사용했을 때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샤프펜슬로 쓸 경우에는 다소 단단한 지우개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확한건 블루버전을 써봐야 하겠지만요.

OMNI

OMNI의 지우개의 또 다른 단점은 지우개 가루가 잘게 부서진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잘게 부서지면 지우개 가루를 처리할 때 손이 많이 가게 되는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쉬운부분입니다. 다만 지우개의 단면은 꽤나 깔끔한편이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바른손 지우개에 대한 리뷰를 썼지만, 최근 나오는 지우개들은 대부분 잘 지워지는 편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연필이냐 샤프펜슬이냐 그리고 어떤 경도의 심을 사용해서 필기를 했냐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지우개 종류를 구별해서 쓰는 섬세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사각형 모양의 지우개인데도 이렇게 성향이 다르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 선택해서 추천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우개를 사용하고 싶은가요?

Write by 2013.02.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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