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구매한 전통문양의 연필

@Quince_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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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작년부터 신정을 쇠고 있다. 그래서 구정에는 조금 여유 있게 지내는편이다. 그래도 갈비나 수정과 식혜 등 기본적인 것들은 따로 구매하거나 어머니께서 직접 하셔서 설 분위기는 내는편이다. 웬지 설에는 고궁에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전통문양연필

경운궁(덕수궁)에 갔다가 교보문고에 갔었는데. 다행인지 문을 닫아서 파리크라상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었다. 그냥 집에 가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경복궁에 갔는데. 역시 다행인지 4시가 넘으면 경복궁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전통문양연필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사실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조선 왕실에 대한 설명부터 북궐도/동궐도를 볼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의외로 중국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그러다가,

전통문양연필

지하1층에 전통문양이 있는 제품들을 팔기에 잠시 쇼핑을 했다. 꽤나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연필 2세트와 노트 하나를 구매했다. 실용성에서는 매우 부족하지만 전통문양이 들어간 펜트레이와 필통은 꽤나 멋있어서 구매를 할뻔하기도 했다. ( 오동나무로 만들고 세트가 무려 10만원 ) 전통문양이 있는 연필은 나전문양 5자루와 자수문양 5자루로 구성되어 있다. 세트로도 판매하고 한자루도 판매를 하고 있다.

  • 가격은 자루당 500원

전통문양연필

나전 문양의 경우 붉은색과 군청색 계열이 많았고,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꽤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었다. 연필의 클래식의 물루물루님이 고궁박물관에서 신기한 연필을 구매하셨다는 포스트를 본 것 같았는데, 이것과는 다른 것 같았다

전통문양연필

자수문양의 경우에도 붉은 계열이 많았고 하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이 많았다. 나전 문양보다는 아니었지만 자수 문양도 상당히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 었다.

전통문양연필

나무나 흑연의 경우 평균 정도의 느낌이었다. 연필깎이로 깎았을 때, 부푸러기가 다소 있었지만, 500원 가량의 디자인 연필임을 감안하면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특유의 색감과 패턴이 마음에 들어서 연필 자체의 퍼포먼스의 단점을 많이 보완해준다는 생각이었다.

전통문양연필

시필 느낌은 사각거림이 상당히 강한편이었고, 흑연의 뭉게짐이 다소 보였다. HB임에도 진한 성향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연필 자체의 퍼포먼스를 조금만 더 높인다면 한국을 잘 알릴 수 있는 연필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봤다. 색깔도 붉은색상과 군청색에서 노란색이나 연두색 등 조금 더 밝고 화사한 색상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듯 싶었다. OEM업체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아연필에서 조금 더 좋은 퀄러티의 연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는 것도 좋을듯 싶었다. 그리고 중국관광객이나 일본 관광객을 위해서 한문이나 일본어로 설명을 추가하고, 시필을 할 수 있도록 권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었다. 혹시 경복궁에 갈 일이 있으면 지하에 있는 전통제품을 파는 SHOP에 꼭 가보라고 권해드린다.

  • 별점 : ★★★

  • 한줄평 : 디자인이 품질을 커버한 괜찮은 연필

Write by 2013.02.10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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