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진걸까? 필기구 리뷰를 쓰고 있지 않다. 일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이 생기면서 그걸 해소하기 급급했던것 같다.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좀 심심하다. 얼마나 심심하면 주변 상황 분석을 필기구 분석 대신 하고 있다. 사람들은 내가 왜 저렇게 오지랖을 피나 싶겠지만 뭔가를 분석하는게 내 취미라서 어쩌겠는가?

하지만 그만큼 주변 상황이 흥미진진하면서도 매우 다이나믹했다. 게다가 비극적이기까지 했다. 책임지기 싫어하는 조직이 얼마나 밑바닥까지 떨어지는지 지켜보는건. 나름 재미있었다. 정말 비극적이게도 나빼고는 계약해지를 당하거나 쫒겨나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내가 그 당사자였다면 아마 이렇게 차분하게 분석을 할수는 없었을텐데.

한동안은 조금더 리뷰를 쉴것 같긴하다. 그 전까지는 예전에 썼던 글들 옮기는데 시간을 좀 보낼것 같다. 추석때 8일정도 일본에 갈 예정인데 그때가 지나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려나.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돈을 좀 많이 썼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에 호텔은 전부 웨스틴호텔로 했다. 그랬더니만 거의 1달치 월급이 조금 넘었다. 올레!!!!

사실 얼마전부터 일본에 가도 감흥은 많이 떨어졌다. 이제 문구류 코너를 가진 하지만 예전처럼 수십만원어치 사는 경우는 잘 없고 그냥 우와 일본은 이렇게 디스플레이도 잘해두고 신상도 금방 나오는구나. 라고 놀랄뿐이다. 그런거 말고는 이방인인듯 아닌듯 그냥 거리를 걸어다니는게 좋다. 온천도 가끔가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가지도 않는데. 다른 나라 갈때만 가는게 좀 웃기긴 하다.

여름이 지나가는건지. 밤에는 살짝 덥고 비도 자주 온다. 늦게 장마가 다시 시작된건지. 하지만 기상일보에서는 그런말은 없다. 그래도 나는 이번주를 새롭게 다가온 장마기간으로 잡고 있다. 왠지 내 우울한 마음에 변상이 되는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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