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다쉬 에델바이스 & 그라파이트 연필

카렌다쉬

강남 교보문고에 오래간만에 갔다. 디기스형이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다. 개학이라 그런지. 시위 때문에 다들 광화문에 가서 그런지 강남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몇 달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카렌다쉬 연필을 구매했다. 4자루에 만원이나 하는 그악스러운 가격에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말이다.

카렌다쉬

CdA 351-2 그라파이트 연필은 평범한 노란 색연필이다. 그리고 써보면 반해버리는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적당히 진하고 마치 HI-UNI를 쓰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연필 몇 자루 라는 플륌님 블로그 글을 보면 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심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바로 그런 느낌이다. 문구랜드에서 1,000원 할인해서 4자루에 9,000원에 판매 중이다.

카렌다쉬

사실 이번주에 좀 많이 질렀다. 출판사에서 나온 인세 비랑 내 돈 보태서 포맥스 FOMEX E400 SS-A 조명 세트와 포맥스 POTON RX-1 무선동조기 세트, 촬영테이블 QH-Y60, 시루이 ET-2004 + E-20 삼각대 그리고 호루스벤누 음이온 카메라 전자제습보관함 ADH-G100-A까지. 특히 포맥스 조명은 정말 정말 크다. 내가 미쳤지. 엄청난 쿠사리 먹으면서 마루에서 세팅해서 겨우 사진을 찍었다. 일단 그림자는 없고 밝게 나와서 만족 중이다. 다음 월급 때 FE 90mm 마크로 렌즈까지만 지르면 얼추 소품 촬영 세트는 완성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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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연필. 심경 도에 따라서 색상이 다른데 우리가 많이 쓰는 HB는 빨간색,F는 파란색이다. 파란색이 눈이 확가기도 하고 F심경도도 맘에 들것 같아서 구매를 해봤다. Caran d’Ache : 에델바이스(Edelweiss) 연필 HB이라는 플륌님 글을 보면 에델바이스 연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이렇게 이쁜 연필이 카렌다쉬에서 가장 저렴한 학생용 연필이라니 놀랍기 그지없다. 더 놀라운 건 저렴하다는 이 연필 문랜에서 4자루에 5,400원에 판매 중이다.

카렌다쉬

심경 도가 F이기에 기대감이 있긴 했지만. 직접 써보니 역시 놀랍기 그지없었다. 연하게 나오면서 F심경도 라서 그런지 가늘게 써지는 착각도 들고, 연한데 부드럽게 써지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카렌다쉬 연필을 극찬하긴 했지만 사실 대안으로 스테들러나 파버카스텔이 있고 훨씬 저렴하다. 그런데도 이 연필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이쁘고 연필 품질이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만 없다면 왜 카렌다쉬 카렌다쉬 하는지 알 수 있다. 기회가 되면 꼭 써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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