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제조사인 SEED의 SUPER GOLD 지우개

SEED지우

보름 전에 디기스형을 만났는데 SEED사의 SUPER GOLD 지우개를 선물로 주셨다.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내가 예전에 리뷰 쓴 글에 언급했던 지우개였다; 해당 리뷰는 이거였다. 세계최초의 플라스틱지우개 제작사 SEED의 Radar

SEED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지우개를 만든 일본 지우개 회사다. 1915년 창립 후 지우개를 주로 만드는 문구 제조사다. 문구류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이 회사를 보면 참 외골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은 톰보우의 모노 지우개나 펜텔의 AIN보다 인지도 면에서는 밀리지만 일본 사람들은 SEED 지우개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모양이다.

아마존 재팬에 가보면 고객리뷰가 34개나 있는데 대부분 평이 좋다. 지금은 279엔에 세일을 하고 있지만 정가는 500엔. 거기에 세금까지 하면 대략 6,000원 짜리 지우개다. 한마디로 엄청 비싼 지우개다. 물론 실사용으로는 무리가 있지만 또 생각해보면 지우개 하나 사면 잃어버릴때까지 쓰는데 막 써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 세일하고 있다면 말이다.

SEED지우

금글씨가 쓰여져 있는 전용 상자는 그렇다치고 내부는 금속으로 된 슬리브가 자리잡고 있다. SEED사 홈페이지에 가보면 금속 슬리브에 각인되어 있는 상단 모양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머리 좋은 동물로 알려진 까마귀가 항아리 속에 물을 마시기 위해서 자갈을 여러 번 던졌다는 이솝 우화를 모티르보 한 마크라고 한다. 시드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작은 지혜와 노력의 축적이 중요하는 교훈을 계승한다는 의미.” 역시 지우개만 만드는 SEED답다.

아쉽게도 지우개만 팔지는 않고 이렇게 한 세트로만 판매를 하고 있다. 아쉽게도 지우개의 성능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뭐 SEED사의 지우개는 성능면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단 한털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지우개의 성능은 사실 촉감(?)으로도 조금 유추해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말랑한 느낌의 지우개들이 더 잘 지워진다. 그리고 천연고무로 만들어졌다는 이 지우개. 아주 말캉말캉하다.

만약 주변에 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지우개 하나 선물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유니크 하고 소장용으로도 좋고 말이다. 그리고 실사용으로도 좋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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