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조선과의 간단한 만년필 인터뷰 with 더펜

여성조선

얼마 전에 여성조선과 이메일로 몇 가지 질답을 했었다. 그리고 2월호에 그 내용이 소개되었다. 그 내용을 소개해본다. 사실 설 직전에 플스4를 사서 오늘까지;; 열심히 하고 놀다보니까 블로그에도 글도 안쓰고 그랬다. 10일만에 정신차리다니. ㅋ

기사 전문

다시, 쓰다

평소 메모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학교를 졸업한 뒤 필기구를 사용할 일은 많지 않다. 업무상 다이어리를 쓰거나 집에서 가계부를 적을 때가 전부다. 요즘은 그것조차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 그래서일까. 수백 종의 아날로그 필기구 중 특정 필기류, 만년필만 사용한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펜>의 저자이자 문구류 마니아인 조세익 작가는 만년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오래된 품위가 느껴지는 특유의 감성과 오감을 자극하는 사용감을 꼽았다. “만년필과 종이가 서로 맞닿을 때 펜촉이 종이 위를 부드럽게 활강하는 느낌, 사각사각 펜을 움직이는 소리,그리고 은은하게 감도는 잉크 냄새 등 만년필은 신체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필기구예요. 무엇보다 만년필은 펜촉의 닙을 길들일 수 있어 오래 쓸수록 자신에게 잘 맞는 필기구가 되어간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년필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최근 ‘스쿨 펜’ 개념의 저가 만년필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대체로 3천원 전후의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제품들로 만년필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 역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모나미의 올리카 만년필, 플래티넘의 프레피, 파이롯트의 카쿠노 등이 대표 제품으로, 잉크 충전이 쉽도록 일회용 카트리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블랙뿐 아니라 십여 종의 다양한 컬러 잉크를 더 해 만년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로부터 오래 사용해온 이들까지 두루 사용하기 좋은 만년필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조선

@여성조선 2017년 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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