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EL SMASH 샤프는 과연 펜텔의 3대 명기일까? | 펜텔 스매쉬 Q1005

PENTEL(펜텔)은 1946년에 창립된 회사입니다. 그래프1000 FOR PRO부터 수 많은 스테디셀러급 샤프를 출시했고 AIN지우개와 샤프심 등 다양한 필기구를 출시를 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구류 회사입니다. 지금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펜텔의 샤프펜슬 인지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펜텔 스매쉬

대부분의 단종샤프가 Daum의 조녹스1님을 통해서 국내에 알려졌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스매쉬는 조금 다릅니다. 스매쉬에 대한 관심은 일본 필기구 커뮤니티에서 그래프 1000 FOR PRO와 비견될 샤프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샤프입니다. 그래프 1000 FOR PRO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비슷한계열의 펜텔의 스매쉬와 제브라의 드라픽스 1000에 대한 관심이 증폭이 됐었던 거죠.

하지만 제브라의 드라픽스 1000과 펜텔의 스매쉬는 이미 단종이 되었던 비운의 샤프들이었습니다. 2005년에서 2007년사이에 국내 문구류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펜텔에는 3대 명기가 있는데. 그 세가지가

Graph 1000 For Pro, SMASH, Mechanica 라고 말이죠.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말에 대해서 반발이 상당히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세가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마니아들이 늘면서 다른 대안으로 PG1505나 PMG-AD 등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인것 같더군요.( 2011년에는 이런 대안이 있었지만 PG1505나 PMG-AD 모두 단종이 되면서 사실상 3대명기의 명성을 무너뜨릴 샤프펜슬을 찾기는 힘들어짐. )

스매쉬는 단종되었던 샤프이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펜텔의 대표적인 실사용 샤프입니다. 단종되었던 때보다 더 다양한 색상인 “블랙,블루,그레이,카키” 색으로 출시되었죠. ( 그 뒤로 새로 복각된 색상들이 품절처리되면서 스매쉬도 단종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추후로 새로운 색상의 한정판이 출시됨. )

펜텔 스매쉬

스매쉬 칼라 에디션 : 하얀/빨강/초록/핑크/파랑색

기존의 블랙/그레이 계열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원색을 샤프펜슬에 사용했고 색상도 상당히 산뜻하게 나왔음.

펜텔 스매쉬

스매쉬 파스텔메탈 리미티드 : 파랑/빨강/파랑/연두/실버

원색의 리미티트와 달리 투톤(그립과 바디의 색상을 달리함)을 채택하고 바디의 색상을 파스텔톤으로 해서 조금 더 얌전한 색상을 가지게 됨.

이런 다양한 리미티드 발매는 바로 한국시장에 대해 펜텔이 반응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때 단종되었던 스매쉬는 한국의 끊임 없는 러브콜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던 0.5mm 기계를 다시 돌리면서 재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0.5mm를 제외한 다른 mm 샤프는 출시되고 있지 않죠. ( 0.3mm와 0.9mm 가 0.5mm와 함께 주력 생산되었음 )

3대명기라고 불리는 펜텔의 스매쉬. 그에 대한 반발도 상당합니다. 과연 이 샤프 그 유명세만큼 가치가 있는 샤프일까요? 스매쉬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펜텔 스매쉬

스매쉬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디자인에 생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샤프와 달리 선단과 그립이 일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박태환 선수가 전신수영복을 입은 것처럼 아주 매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그립을 보면 약 42개의 고무돌기가 있습니다. 그래프 1000과 그래프기어 1000에서 볼 수 있는 듀얼그립이죠.

또 다른면에서 살펴보면 펜촉을 제외한 전체적인 색상이 블랙계열이고(기본 버전의경우) 또 4mm의 촉을 독보이게 하는 일체형의 그립+선단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그리고 스매쉬의 장점이자 단점인 다른 샤프와 달리 유독 짧은 길이도 눈에 띕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스매쉬는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샤프입니다. 인지도는 거의 TOP 수준이지만 실사용으로 들어가면 유독 좋고 싫다는 사람들이 갈리는 경향이 강한 샤프입니다.

재미있는건 얼마 전에 두 곳의 문구류카페에서 실시했던 베스트 탑 10 샤프에서 사전조사로 실시했던 벤더별 투표에서 스매쉬의 선호도는 상당히 낮은편이었지만

실제 20개의 샤프를 두고 실시한 TOP 10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했는데요. 특히 문구류마니아들을 보면 마니아의 길로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구입하는 샤프리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는 항상 스매쉬가 들어가죠.

유명한 샤프가 많은 펜텔 자체 투표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지만 다른 샤프들과 경쟁하는 TOP 10같은 투표에서는 거의 몰표를 받는걸 보면 괜히 펜텔의 3대 명기라는 소리를 듣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펜텔의 3대명기로 불리는 3가지 샤프는 TOP 10 샤프에서 그래프 1000(1위), 스매쉬(3위) 그리고 단종 TOP 5에서 메카니카(1위)로 그 명성과 선호도가 거의 100%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펜텔 스매쉬

스매쉬의 선단을 보면 굉장히 미끈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선단과 그립의 재질과 배럴의 재질이 살짝 다른 느낌이 들긴 합니다. 실제로 선단과 그립은 금속(철)에 고무재질의 코팅이 입혀져 있고 배럴은 플라스틱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사용으로 오래사용하다보면 선단과 그립의 코팅이 벗겨져서( 이 부분은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 ) 어두운 금속재질이 들어나고 배럴은 반짝반짝 윤이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죠.

선단을 지나 그립을 살펴보면 세로로 7줄 가로로 6줄의 42개의 고무돌기가 있습니다. 그래프 1000과 그래프기어 1000에서 볼 수 있는 듀얼그립입니다. 사실 그립은 샤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양한 벤더에서 유독 그립의 소재에 대해서 여러가지 연구를 하는것은 샤프의 필기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펜텔 스매쉬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오염물질에 강한 그립. 이런 요소들은 샤프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장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그립은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사용으로 가장 적합한 그립이 듀얼그립이라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롤렛가공그립이나 실리콘그립은 장단점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죠.

듀얼그립은 대부분 금속베이스에 고무재질의 돌기를 사용을 합니다. 금속그립은 그립의 내구성과 단단한 그립을 보여주고 고무돌기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손가락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부에서는 스매쉬의 그립을 F3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Fits Fingers Finely : 손가락에 기분 좋게 피트 되는 그립

그립 부분에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프티’ 라는 소리가 나는데 고무 돌기가 눌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또 여러개의 고무 돌기는 손가락이 그립에 닿는 부분의 힘의 강도에 따라 고무 돌기의 높이가 각각 달라서 손가락을 편하게 해줍니다.

물론 이런 듀얼그립은 오랜 사용을 하면 금속을 감싸고 있는 코팅이 벗겨지고 고무돌기가 훼손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건 그 만큼 해당 샤프를 오래 사용했다는 훈장같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부 마니아들사이에서는 고무돌기가 필기할 때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그 정도로 불편한 그립은 아닙니다. 민감하신분들은 아무래도 다른 재질의 그립으로 바꾸시는게 좋겠죠.

펜텔 스매쉬

그립과 배럴사이에는 심경표시계가 있습니다. 8가지 심경을 표시할 수 있는데요. H,F,H,2H,3H,4H,2B,B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심경표시계 부근이 각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해를 해야지만 심경표시계를 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지만 쓸데 없이 심경표시계가 돌아가는 일은 없겠죠. 그리고 이런식으로 만드는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대부분의 샤프에서 발견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매쉬는 쉽게 구할 수 없을 때에는 그래프 1000을 뛰어넘는 최고의 샤프라는 찬사를 받았던 샤프였습니다. 마치 지금의 제브라 드라픽스 1000과 같이 말이죠.

스매쉬는 그래프 1000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샤프입니다. 일단 무게가 2g이 더 무겁고 길이는 약 7mm 정도가 짧습니다.
( 톰보우에서는 최근 톰보우 모노 그래프 샤프펜슬을 출시하면서 샤프펜슬의 표준 길이를 147mm라고 말하고 있다. )

펜텔 스매쉬

상당히 미세한 차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샤프에서는 1g의 차이와 1mm의 차이는 상당히 크게 작용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차이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길이와 중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 무게중심 ” 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무거운 샤프라도 무게중심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필기감의 차이는 꽤 큰편입니다.

스매쉬를 사용하면 7mm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타납니다. 손아귀에 걸쳐지는 부분이 짧다보니 그에 따른 답답함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2g이나 무거운 무게에 그래프 1000과 달리 무게중심이 저중심이 아니라 가운데에 쏠려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을 해보면 스매쉬는 짧은 주제에 무겁고 무게중심이 가운데 쏠린 샤프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즉 손에서 겉도는 필기감을 가진 샤프가 되어 버리는거죠. 실제로 스매쉬는 0.5mm보다 지금은 단종된 0.3mm의 필기감이 더 좋은편입니다. 0.3mm 샤프의 특징상 그립을 더 힘을 줘서 잡게 되고 짧게 잡는 그립으로 인해 위에서 언급한 단점은 장점으로 바뀌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그래프 1000보다 월등히 좋은 필기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때문에 스매쉬는 더이상 펜텔의 3대 명기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펜텔 스매쉬

배럴에는 붉은색으로 SMASH 0.5 PENTEL Q1005 JAPAN이라고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스매쉬는 펜텔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P시리즈의 샤프와는 다른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델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은 위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참고글1 : 펜텔을 포함한 제조사별 샤프 목록 : 캴슘우유

참고글2 : 펜텔 P시리즈에 대한 소개 글 : 플륌

클립은 그래프 1000과 비교해서 다소 두꺼운 편입니다.

그리고 스매쉬의 캡(노브)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스매쉬의 캡은 다른 샤프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고무펌프처럼 되어 있는 물결무늬모양의 고무재질의 캡은 스매쉬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딱딱 끊어지는 노크감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캡을 제거하고 노크를 하면 노크소리는 비슷하지만 노크시의 반발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반발력은 바로 고무재질의 캡이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로인해서 많은분들의 사랑을 받는 노크감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펜텔 스매쉬

스매쉬를 분해를 해보면 위 사진처럼 일체형 선단+그립부분과 심경표시계 그리고 캡, 클리너 없는 지우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매쉬는 특이한 디자인과 Spec때문에 많은 사랑과 함께 내손에는 잘 안맞는 샤프라는 일부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샤프입니다. 하지만 스매쉬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래프 1000과 파이로트의 S20도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샤프는 사용자의 필기습관과 손의 크기에 따라서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필기구입니다. 하지만 스매쉬의 만듬새와 완성도를 보면 스매쉬는 충분히 찬사를 받을만한 샤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펜텔의 0.5mm 샤프에서 발견되는 10번 노크시 정확히 5mm가 배출되는 심배출량은 펜텔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런 심배출량을 다른 벤더 샤프에도 적용하는건 맞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펜텔의 제도용 샤프에서 발견되는 이런 정확도는 왜 펜텔 샤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최고의 샤프로 칭송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도용 샤프펜슬이 가지는 3가지 특징은 4mm의 촉과 분리되는 클립 그리고 심경도 표시계를 들곤 합니다. 스매쉬는 이런 제도 샤프펜슬의 특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평상시에 일상적인 필기를 할 때에도 그 우수성이 독보입니다.

펜텔 스매쉬

하지만 펜텔도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UNI의 원투펀치를 맞고 부터는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펜텔의 자랑인 고가의 제도용 샤프는 현재 시장에서 상당 부분 밀려난 상태이고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일반 실사용 필기구는 UNI가 거의 모든 점유율을 가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 최근에는 톰보우의 상승세가 대단하긴 합니다. 경쟁자가 더 생긴 느낌? )

특히 지우개를 제외한 볼펜(제트스트림), 멀티펜(스타일핏과 제트스트림 멀티펜), 샤프(쿠루토가,알파겔,사캬사캬), 샤프심(나노다이아) 까지 거의 대부분이 UNI 제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만약 펜텔이 이런 발빠른 UNI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요즘 트랜드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결합하고 펜텔 특유의 샤프기술력을 접목한다면 정말 멋진 경쟁이 될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펜텔 스매쉬

펜텔의 스매쉬 샤프. 과연 펜텔의 3대명기에 속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리뷰를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리뷰를 다 쓰고 있는 지금도 정말 이 샤프가 좋은 걸까? 라는 물음표는 아직도 머리속에서 쉽게 지워지진 않습니다. 만약 스매쉬가 현재의 펜텔처럼 색깔놀이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전향적으로 스매쉬에 대한 보정을 가해 발전된 타입의 스매쉬를 발매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경쟁사인 UNI는 같은 라인업에서도 색깔뿐만 아니라 배럴 디자인과 재질까지 전부 바꾼 상품을 연신 출시를 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샤프심통까지 한정판을 출시를 하고 있고 문구류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최근 펜텔에서 UNI를 따라가는 모습은 제트스트림을 모방한 비쿠냐의 출시와 스타일핏을 겨냥했지만 디자인적으로 밀리는 슬리치 등 여러분야에서 UNI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만약 UNI에게 철저히 밀리고 있는 리필형 멀티펜에서 펜텔 특유의 발전된 샤프유닛을 추가한다면 어떨까요? 과연 UNI가 그런 펜텔을 감히 바라볼수 있을까요?

펜텔 스매쉬

개인적으로 단종 샤프는 따로 수집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문구류마니아이긴 하지만 컬렉터는 아닙니다. 필기를 많이 하진 않지만 서랍장에 수집한 문구류를 보관하기보다는 대부분 구입한 샤프를 필통에 넣어두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사용을 합니다.

펜텔의 3대명기는 어떻게 보면 단종샤프와 비슷합니다. 구시대적인 유물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펜텔의 샤프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요즘 샤프들은 정밀도나 세밀함에서 구시대적인 샤프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에서 밀립니다. 하지만 값싸고 빨리 소모가능한 상품이 대세인 요즘 트랜드에서 고가의 필기구들이 차지할 자리는 없어보입니다.

샤프심의 경우만 하더라도 펜텔의 포프로나 UNI의 하이유니 샤프심은 지금도 최고의 가격과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온 UNI의 나노다이아나 파이로트의 그라파이트는 이런 샤프심보다 저렴하고 질좋고 화려한 샤프심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샤프는 그런 세대교체를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나마 UNI의 쿠루토가만이 관심을 받고 있을 뿐이죠. 샤프 마니아들은 과거를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샤프가 1980년대 샤프 전성시대 제품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단종샤프에 매달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샤프의 명가 펜텔이 과연 새로운 샤프에 대한 개발을 진행할까요? 아니면 연필이 필기구 세상에 자취를 감추고 아주 소수의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집의 대상으로 전락한 행보를 걷게 될까요?

펜텔 스매쉬

스매쉬가 과연 펜텔의 3대명기 샤프일까요? 아니 펜텔의 3대 명기 샤프라는게 아직도 유효한 말일까요? 그건 오로지 펜텔에 의해서 결정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명기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샤프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도전자. ( 2014년 지금도 펜텔은 아쉬운 횡보를 보이고 있음. )

펜텔의 선전을 기원하며 샤프마니아의 영원한 1인자! 펜텔의 영광이 다시 오는 날이 조만간 찾아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펜텔 스매쉬

† 펜텔 스매쉬의 특징

  1. 한때 단종되었지만 다시 복각된 역전의 샤프
  2. 듀얼그립과 선단과 그립의 일체형
  3. 최고 수준이라고 칭송받는 노크감
  4. 뛰어난 실사용 샤프
  5. 다소 짧은 길이와 어중간한 무게중심
  6. 0.5mm만 출시 되고 있다는 한계

write by 2014.07.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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