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쉬 9200 연필

기타보쉬. 개인적으로 북성연필이라는 울림이 꽤 맘에 든다. 기타보쉬는 일본에서도 메이저 문구제조사는 아니다. 2011년에 ” 어른을 위한 연필 ” 이 일본문구대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게 된 제조사로 알고 있다. 그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적극적으로 북성연필에서 나온 연필들을 수입하고 있다. 문구랜드에서도 일본에서 직수입을 하는게 아니라 국내 총판을 통해서 북성연필의 문구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 두양 ” 에서 총판을 맞고 있는데, 이 곳은 내가 좋아하는 ” 오토 ” 사의 국내 총판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매우 마이너적인 제조사의 문구류를 다루는 곳만 총판을 맡고 있는듯 하다.

북성연필

9200연필은 Uni의 적색과 비슷하다. 북성연필은 연필을 가장 메인으로 만드는 곳이지만 솔직이 말해서 자신만의 고유의 브랜드나 색깔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연필만을 만드는 것을 보면 이 회사의 고집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9200연필의 흑연은 다소 꺼끌거림이 있고 흑연의 뭉게짐이 보인다. 흑연의 입자가 고르지 못하면 필기시 특유의 사각거림이 극대화 되는 경향이 있다. 소리는 듣기 좋지만, 장 시간 필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북성연필

9000대 라인은 9200/9500/9800으로 나눌 수 있다. 문구랜드에서는 모든 라인을 다 판매하고 있다. 각각의 특징이 다르겠지만 일단 9200만 써본 느낌으로는 고급향의 연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분명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성연필

나는 북성연필의 마이너적인 마인드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정말 구하기 쉽지 않은 연필들이 국내에서는 온라인에서 만큼은 매우 구하기 싶다는 면에서 북성연필이 한국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을지도 궁금하다. 다양한 연필이 사라진 요즘. 그래서 북성연필의 9200만의 특징이 더 부각되는게 아닌가 싶다.

2012.12.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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