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에 사용하는 밴드식 펜 홀더

펜홀더

필기구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가지고 다닐 노트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필기구를 담는 파우치도 하나 둘 구매를 하게 된다. 오늘 소개할 펜 홀더는 그런 파우치의 연장선상에 있는 문구 아이템이다.

펜홀더

국내에는 미도리에서 출시한 펜 홀더가 많이 사용되는데 몇 년전에 일본에 갔다가 우연히 본 문구 잡지에 수 십 종류의 펜 홀더를 소개한 글을 보고 바로 신사이바시에 있는 도큐핸즈에 갔었다. 그리고 그때 구매한 펜 홀더가 위 사진에 있는 제품이다.

일단 노트의 가장자리에 흠집을 내는 금속 재질이 아니고 탄력있는 끈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부분은 밴드의 길이를 벨트처럼 조정할 수 있는 홈이 있다. 그리고 밴드에는 두개의 펜을 꼽을 수 있는 홀더가 자리를 잡고 있다.

펜홀더

왼쪽에 있는 첫번째 홀더는 꽤 큰 만년필을 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이고 오른쪽의 두번째 홀더는 샤프펜슬 같이 얇은 필기구를 낄 수 있다.

펜홀더

초록색의 탄력 있는 밴드는 노트에서 펜 홀더를 벗길 때나 다시 낄 때 훨씬 쉽게 도와준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펜 홀더가 편리하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단 대부분의 노트에 끼는 펜 홀더는 펜을 뺄 때 같이 딸려 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 게다가 이런 밴드 형태의 경우 밴드를 노트에서 벗겨야 실제로 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불편한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노트와 펜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고 파우치를 따로 가지고 다니기 어려운 경우. 게다가 한 개 이상의 펜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할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불편함은 사라지고 포켓이나 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펜홀더

노트와 함께 사용하는 펜 홀더는 필기구에 꼭 클립이 있어야 고정을 시킬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고려점 하나는 펜 홀더의 재질이 가죽이나 인조 가죽인 경우가 좋고 또 펜의 두께와 적당히 잘 맞아야 펜을 빼기 쉽고 또 잘 빠지지 않는다.

펜홀더

그리고 밴드의 재질이 정당하게 탄력이 있어야지 생각보다 강하면 노트가 우그러지는 경우가 생긴다.

펜홀더

펜홀더

국내에는 일본 미도리에서 들어온 펜 홀더나 또는 가죽을 제작하는 분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 펜 홀더가 많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동성에서는 떨어지지만 ( 밴드를 벗겨야 하기에 ) 하지만 다양한 노트에 사용할 수 있고 펜을 빼기가 쉬운 밴드 타입의 펜 홀더를 좋아하는 편이다.
‘ 파이로트 수첩용 밴드 ‘ 도 위의 펜 홀더와 더불어 자주 사용한다. ^^

혹자는 혹을 하나 더 달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런 사소함과 작은 불편을 감수한다면 또 다른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WRITE BY 2014.06.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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