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파이로트 다운 | PILOT Juice 중성볼펜

PILOT

지극히 파이로트답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파이로트의 문구류는 가격을 떠나서 지극히 완성도 높은 모습들을 자주 보여준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인 Uni보다 더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일본에서만 해당하는 말이다. 그 저렴한 파이로트 문구류가 국내에는 거의 수입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파이로트의 저가 문구류의 수입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일반 단색 볼펜과 별다르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개성 없다고 하면 더 정확한 듯하다. 그립은 고무로 되어 있고, 리필심의 색상을 나타내고 있다. 클립은 스프링이 달려있는 바인더식으로 되어 있다.

PILOT

사실 Juice 볼펜을 5개쯤 보내줬는데, 검정색과 빨간색은 빼았겼다. ㅜㅜ! 하얀색은 아마 검정색 노트에 꾸미기용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싶다. 파이로트 홈페이지 설명으로는 스틱형 파스텔색상의 리필심을 가진 볼펜의 발매는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PILOT

약 30가지로 발매된 쥬스 볼펜은 물에 번지지 않은 안료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근데 보통의 중성 잉크는 대부분 안료 잉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스만의 특징은 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이 볼펜의 잉크 조금 독특한 면이 있다.

PILOT

0.5mm로 시필한 느낌은 꽤나 좋은 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하게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흐름이 좋아 연하다고 하기에는 결과물이 진하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재팬쿠니에 주스 볼펜 후원요청을 하면서 Uni의 시그노와 좋은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스탠다드 촉을 사용하는 시그노와 여러 가지면 에서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PILOT

하지만 시필 느낌으로는 제브라 사라사에 비해 흐름과 진하기가 다소 덜한 중성 볼펜으로 봐야 할 듯 싶었다. 그런 점에서 Uni 시그노와는 전혀 다른 성향의 볼펜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PILOT

주스의 클립은 바인더 형태로 되어 있고. 끝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팬던트 종류를 낄 수 있도록 했다. 파이로트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지만 6가지의 파스텔 색상 잉크만 봐도 이쁜 색상의 잉크를 가진 볼펜을 좋아하는 여학생을 타게팅 했음을 알 수 있다.

PILOT

리필잉크는 정말 꽤 두꺼운 모습을 보여준다. 통상의 중성 볼펜보다 두껍다. 펜텔 에너겔 정도? 특이한 점은 역류방지 기름 부분에 작은 캡으로 보호를 한 부분이다. 보통 역류기름을 넣으면 캡을 하진 않는데. 그렇다면 주스의 잉크는 보통의 중성 볼펜보다도 더 역류가 잘되는 기름이 덜 섞인 잉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을 듯싶다.

PILOT

기본에 충실한 볼펜과 기본에 충실한 리뷰. 사실 모든 것에 충실한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더 좋은 리뷰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용이 필요하지만, 그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부족한 세릭이다. 찰나의 느낌으로 매우 주관적인 리뷰를 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런 볼펜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다.

필사

  • SU-PEN으로 아이패드에 NOTESHELF로 써봄. 크리마스 한정 inner app을 산건 비밀!

  • 해당 문구류는 재팬쿠니에서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재팬쿠니는 쇼핑몰을 닫아둔 상태입니다.

WRITE BY 2012.12.25 19:03

6083 Total Views 1 Vi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