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디자인의 고쿠요 빠라쿠루노 노트

고쿠요_PARACURUNO

パラクルノ(빠라쿠루노) 이게 무슨뜻일까? 고쿠요에서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문구류 아이디어를 모집하곤 하는데, 그때 수상한 노트같았다. 링이 아닌 일반 노트의 경우 양쪽의 종이를 다쓰려면 공책을 잘 길들여야 한다. 일단 잘 접어서 라인을 잡아 놓지 않으면 반대쪽 면이 내 손을 덮치는 경우가 왕왕 발생을 한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온 노트 빠라쿠루노 노트의 중간을 기점으로 위아래가 비스듬히 커팅을 해서 노트를 든채로 원하는 페이지로 쉽게 넘길 수 있도록 했다. 노트 사이즈는 B5이고 약 80매의 꽤 두꺼운 노트다.

고쿠요_PARACURUNO

노트의 간격은 7mm 30개로 꽤 얇은편이서 부르주아(노트가 비싸니!)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다. 일단 베이스 자체가 캠퍼스 노트에서 파생되었기때문에 전체적인 재본이나 종이 품질은 뛰어난편이다. 특히 꽤나 묵직한 노트는 왠지 모를 뿌듯함도 같이 준다.

실제로 이 노트를 잡아보면 중간지점을 기준으로 비스듬히 잘라져 있어서 노트의 그립감(?)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매우 편안한 잡기가 가능하다. 80매짜리 노트는 다이어리를 빼곤 거의 본적은 없었는데. 그 묵직함에 다소 놀라움을 받았다.

고쿠요_PARACURUNO

내가 써본 만년필 중에서 가장 종이를 많이 타는 ” 캡리스+극흑” 조합에도 매우 정갈하게 써지는 느낌이었다. 번짐이나 뒷면 비침도 절제되었고, 7mm의 얇은 칸때문에 캡리스 EF와의 조합은 매우 좋은편이었다. 다른 캠퍼스 노트처럼 상단은 이중 궤선으로 처리를 해서 여유있게 필기를 할 수 있도록 처리를 했다. 줄을 그어서 쓰기도 좋게 편의성을 배려했다.

고쿠요_PARACURUNO

노트는 사용처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천파만별의 품질을 보여준다. 물론 그에 따라 선택폭도 달라진다. 고쿠요의 캠퍼스 노트는 일본의 국민노트로 불리는 문구류다. 일본에서 카피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수 년에 한번씩 마이너체인지로 표지의 디자인이나 내부의 구성을 살짝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사용한 노트 중 고쿠요 캠퍼스 노트는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뛰어난 노트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필기구도 아니고 노트에서 퍼포먼스라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내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필기구를 시필한 노트이기에 확신있게 말할 수 있다.

연필부터 샤프펜슬까지. 볼펜부터 만년필까지. 그 어떤 필기구에서도 매우 높은 품질을 보여주는 매우 좋은 노트다. 노트의 그래프 1000 포프로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런 품질에 기능적인 부분의 추가는 매우 매력적임에 틀림없다. 만약 노트나 다이어리 구매를 고려한다면 고쿠요의 캠퍼스 노트 구매를 가장 먼저 고려해볼 것을 권해본다. 웬간한 일본이나 유럽노트보다 훨신 좋은 만족도를 주리라 생각한다.

write by 2012.1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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