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하는 카메라와 렌즈 (A77&칼이사)

소니_A77

2010년에는 소니 A550에 칼번들을 사용했었고 2013년 쯤부터는 소니 A77에 칼이사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이 카메라로 찍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워낙 예전부터 소니를 좋아했고 그래서 캐논이나 니콘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리코의 GR 카메라를 사긴 했지만 그건 GR을 많이 좋아해 구매했던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A77은 소니의 중급 DSLT이다. 최근에는 버전2도 나왔는데 노이즈 억제력부터 여러가지 면에서 좋아진듯 하다. 나처럼 집에서 문구류 위주의 소품을 촬영하기에는 A77로도 충분하다. 사실 카메라보다는 촬영세트나 지속광으로 사용할 조명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방이 작아서 맘에드는 지속광 2개 짜리에 촬영세트는 무리일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43AM이라는 스트로보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소니_A77

지금까지 구매한 렌즈는. 그래봤자 두 개 밖에 안돼지만, 전부 칼짜이즈 렌즈다. 하나는 16-85mm의 크롭용 표준줌 렌즈이고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 일명 칼이사 라고 불리는 FF렌즈인 24mm F2.0 렌즈다. 워낙 광각계열 렌즈를 좋아하고 또 칼이사는 간이 접사로 사용할 수 있어서 소품 위주의 촬영을 할 수 있는 나에게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솔직히 100mm 마크로 렌즈를 사고 싶었지만 역시 칼짜이즈가 아니고 코가 나오는 버전이어서 포기를 했다. 하지만 아직도 소니의 100mm 마크로 렌즈나 탐론의 신형 100mm 마크로 렌즈를 사고 싶긴 하다. 샤프촉이나 만년필 닙을 조금 더 가까이 접사해서 찍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소니_A77

또 다른 바람이라면 FF바디를 사고 싶은데 일단 A99의 신형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최근에 소니 미러리스 FF바디인 A7시리즈가 매우 핫한 상황이라 알파마운트 렌즈만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여러가지 고민이 많다. 당장 A7으로 간다고 해도 앞으로는 구매할 렌즈는 무조건 FF용 렌즈만 구매할 예정이기 때문에 E마운트를 선택할지 A마운트 렌즈를 선택할지도 고민이다.

물론 FF바디로 가면서 바디 가격만 수 백만원에 대부분 칼짜이즈나 G렌즈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서 FF로 넘어가기 쉽지 않다. 그래도 나름 이 조합으로 열심히 문구류 찍고 있고 사진이 나쁘다라는 말은 안 듣고 있으니 그럴저럭 만족하고 지내고 있다.

A77에 칼이사 렌즈만 하더라도 거의 1KG에 육박하기 때문에 밖에는 거의 가지고 나가지 않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 조합으로 문구류만 찍는다고 하면 일단 한숨을 먼저 쉴 정도니. ㅋㅋ 이제 봄이니 밖에 나가서 사진 많이 찍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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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구류를 칼이사로 담으셨군요..ㅎㅎ 저도 카메라가 갖고 싶네요.. 고장나서.. 1년넘게 폰으로 담는 중입니다.ㅠㅠ

    • 카메라로 문구류를 찍지 말고 여자를 사궈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