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라 델가드 0.3mm 샤프펜슬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연휴가 끝나간다. 흑 ㅡㅜ. 어제 잠깐 서현- 강남에 갔는데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다 닫고 굉장히 황량했다. (그래서 다시 외출을 감행했다! )오늘은 잠시 시간내서 서현에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서현 교보에 가니 제브라 델가드 0.3mm , 0.7mm 입고가 되었다.(얼마전 까지 없었는데..) 어떤 색상으로 구매할까? 하다가 그냥 둘 다 블랙으로 구매를 했다. (핑크가 끌렸지만..)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0.3mm 델가드를 처음 쓰면서 느낀점은 샤프심이 너무 적게 나온다. 라는 점이었다. 아마존 재팬에 가봐도 그런 언급이 있는데 10번 노크시 대략 3mm정도 나온다. 3번 노크를 하면 다른 샤프펜슬 1번 노크와 같은 mm가 나오는데, 샤프심이 부러지지 않는다는 컨셉때문에 0.3mm에 한 해서 노크량을 매우 줄인듯 하다. 습관적으로 2~3번 노크를 하고 샤프심을 조금 넣고 쓰는 사람이라면 정말 적게 나온 샤프심을 보면서 “갑갑함” 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필기를 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다.

  • 4번 이상 노크시 샤프심이 부러질 수 있다라는 점 때문에 배출량을 과도하게 줄인게 아닌가 싶다.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또 다른 단점을 언급하자면 촉이 다소 짧다는 점이다. 약 2mm정도 가량으로 추정이 되는데 짧은 촉과 함께 델가드 시스템 특성상 축을 포함한 선단 부분이 상하로 꽤 많이 움직인다. 짧은 촉과 선단의 상하운동이 결합되면서 필기의 안정성이 떨어졌다. 힘을 주려고 하면 선단이 아래로 움직이면서 힘을 촉과 종이에 제대로 전달하기가 힘들다. 자연스럽게 손끝과 손아귀에 불필요한 힘이 주어지고 필기를 어느 정도 하면 손끝과 손아귀가 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0.3mm특성상 작은 글씨를 쓰게 되는데 이런 피로도는 치명적이다.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물론 필기를 하면서 샤프심은 한번도 부러지지 않았다. 0.3mm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평가를 할 수 있다. 샤프심이 자꾸 부러져서 필기의 흐름이 끊기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심스럽게 혁신적 이라는 칭호도 붙일 수 있다.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개인적으로 샤프펜슬 촉을 4mm까지 늘리고 상하 운동을 좀 줄인다면 필기의 안정감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물론 샤프심은 잘 부러질수 있겠지만 0.3mm에서는 미세 조정이 필요해 보였다.

  • 블랙 버전의 바디는 상당히 멋졌다. 유광인듯 무광인듯. 금속 느낌이 나는 색상은 멋져보였다.

제브라 델가드 샤프펜슬 0.3mm

4,500원 대의 0.3mm 샤프펜슬. 게다가 샤프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다. 이 부분은 델가드가 가진 강점이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UNI 쿠루토가의 0.3mm 버전이 국내 오프라인에서 구매가 쉽지 않다는 점을 봤을 때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문제는 UNI 쿠루토가 0.3mm가 국내 시장에서 구매가 쉬워진다면 그때는 가격 경쟁력 빼고는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펜텔의 아성은 생각보다 대단해 보인다. 밑에 순위는 사실 국내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펜텔 니가 짱 먹어라;; 1980년에 나온 샤프펜슬이 2016년에도 먹히다니;;

아마존 재팬 샤프펜슬 판매 순위

펜텔의 3대장. 스매쉬 , 그래프 기어 1000 , 그래프 1000 for pro. 의 건재함을 알 수 있는 자료. 0.3mm 1위는 역시 Uni의 쿠루토가가 차지하고 있다. 샤프펜슬의 고가라인에서 펜텔의 아성을 뛰어넘는게 불가능하다면 역시 델가드의 가장 큰 경쟁제품은 UNI의 쿠루토가 일 수 밖에 없다. 과연 이 둘의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일단 쿠루토가는 2008년 이후 누적 판매 6,000 만개를 돌파하고 있다. 단일 샤프펜슬로 1억 개를 돌파한 샤프펜슬이 없는걸로 아는데 그런면에서 델가드의 판매량이 궁금해진다.

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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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z

    샤프심의 배출량에 관해서는 아주 적절하시고 합리적이시고 타당하신 지적이십니다. 저도 0.3 델가드를 사용하고있는데 4회 노크에선 거의 백퍼 부러지기때문에, 오히려 선단이 더 잘 튀어 나오게 하면서 4회노크를 보장하는게 더 나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긴합니다.

    • 넵. ^^ 실제로 만드는쪽 입장도 있긴 했겠죠. 오늘 강남 교보에 가니까 거기에도 있더라구요. 관심있어 하는 학생들은 출시 소식에 많이들 반가워 하는걸 보면 반응도 좋아보입니다. ^^

  • 디기스

    0.5갖고 있는데 크게 불만은 없지만 좀 미끄러워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립쪽에 고무처리라도 되어있으면 좋았는데 말이죠

    • 델가드도 금속 그립 버전이 이번에 출시됨. ㅋ

  • Pingback: ILovePencil | UNI 쿠루토가 파이프 슬라이드 0.5mm 샤프펜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