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초저점도 멀티펜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관혼상제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250엔 멀티펜. 톰보우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리포터 멀티펜의 광고가 얼마 전 아사히신문에 실렸다. 2006년 Uni에서 제트스트림이 발매된 이후 유성볼펜은 제트스트림이냐 아니냐로 구분이 되었다. 제트스트림은 침체되어 있던 유성볼펜 시장을 중성볼펜 시장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뿐만 아니라 경쟁 브랜드와는 상대가 안될정도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제트스트림의 인기와 선호도는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했고 압도적인 잉크를 앞세워 유성볼펜 시장을 점령했다.

펜텔의 비쿠냐, 파이로트의 아쿠아볼, 제브라의 스라리, 모나미의 FX, 동아의 크로닉스, 자바의 제트볼까지 거의 모든 문구류 회사에서 뒤따라 저점도잉크 볼펜을 출시를 한다. 하지만 제트스트림에 비하면 다들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톰보우의 리포터시리즈는 매우 오래된 멀티펜 라인이다. 하지만 유성잉크의 질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이번에 기존 라인업에 SMART라는 서브 타이틀을 달고 새롭게 저점도 볼펜을 출시를 하게 된다. 제트스트림을 인식한듯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저렴한 가격으로 제트스트림과 한판 승부를 내려고 잔뜩 벼른 모습이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디자인을 보기 전에 시필 사진을 먼저보면. 제트스트림보다 눈에 띄게 진한 잉크와 제트스트림보다 다소 덜 부드러운 필기감을 특색으로 들 수 있다. 제트스트림의 유일한 단점이 글씨체를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부드럽다는점이었는데. 톰보우에서는 잉크의 점도를 85%에 맞추면서 최적의 잉크조합을 찾았다. 단연코 지금까지 써봤던 저점도 볼펜 중에서 가장 좋다는게 내 개인적인 판단이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일단 톰보우에서는 이번 잉크개발을 하면서 상당히 자신감이 붙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다소 불안함을 가졌던걸까? 일단은 샤프유닛을 뺀 2색/3색/4색 멀티펜만 발매를 해논 상태이다. 독특한 것은 단색 볼펜은 출시를 하지 않은 점이다. 만약 스마트리포터가 제트스트림이 판치고 있는 유성볼펜의 파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또는 유성볼펜시장의 파이자체를 키울 수 있다면 톰보우만의 고급라인과 샤프유닛이 조만간 포함되리라고 짐작해 본다.

리포터 스마트 멀티펜은 몇가지 여타 멀티펜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 멀티펜은 학생보다는 성인을 타겟팅한 시리즈다. 이 부분은 광고에서도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일단 출시된 색상 자체만 보더라도 성인들이 들고다닐 수 있는 블랙/레드/블루/화이트/투명으로 출시가 되었다.

다른 특이점은 그립과 클립부분이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그립은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악어가죽처럼 원모양의 돌기가 자리잡고 있다. 아주 살짝 튀어나와있어서 사진과 달리 그렇게 큰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다만 미끄럼방지로서의 기능은 그렇게 크게 기대할만 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역시 타 브랜드에서는 채택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이긴 하다. ( 물론 있을 수도 있음. )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두번째는 클립부분. 클립은 금속재질이고 내부로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포켓이나 노트에 끼고 다니기 좋게 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가 있어서 쉽게 부러지거나 휘지 않게 되어 있다.

리포터 스마트의 잉크는 제트스트림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느낌이다. 다만 타겟층이 성인이고 일부러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심기위해서 바디자체의 고급스러움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생산도 ‘ 태국 ‘ 에서 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디자인때문에 제트스트림을 이기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핵심은 ‘ 잉크 ‘ 바로 잉크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때문에 수년 째 제트스트림에 대항할 제대로된 문구류를 내놓지 못했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0.7mm의 리필심의 만족도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종이에 쓰는 순간 엄청 진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에 깜짝놀란다. 거기에다가 적당한 억제력때문에 글씨체도 망가지지 않는다. 다만 저점도 잉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단점인 잉크의 소모량 부분에 대해서는 리포터 스마트도 잉크소모량이 크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 정도 진하기라면 당연한 예상일지도 모른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잠자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국내에도 많다. 잠자리 연필, 잠자리 지우개에 대한 추억을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새롭게 나온 Uni를 어색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어색함은 톰보우의 리포터 스마트가 나오면서 끝났다

톰보우 리포터 스마트

7년 만에 제트스트림을 제대로 상대할 유성볼펜이 나왔다. 좋은 필기구는 딱 한번 종이에 쓰는 순간 알 수 있다. 내가 문구류마니아라서? 아니다. 바로 당신 그냥 일상적으로 필기구를 쓰는 당신이라 하더라도 분명 쓰는 그 한 글자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 이거 정말 좋다. 라고 말이다. 톰보우의 왕의귀환(왕귀)를 축하하며 이상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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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 Toto

    국내에선 구할수없나보네요 ㅠ.ㅠ 톰보우매니아인데..

  • Choi Toto

    아 핫트랙스에 파네요,..^^ 꼭 사봐야겠네요!

  • Choi Toto

    는 품절이구나…시무룩 .. 언젠간 사는날이오겠죠 개인적으론 펜텔비쿠냐 볼펜, 사라사 중성펜같이 약간은 개성있는 펜을 좋아합니다.

    • 제트스트림만 유명한데. 스마트 리포터는 거의 동급일 정도로 좋아요. ^^ 예전에 센트럴시티 반디에서 보긴 봤었는데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 QKA

    이거 대체 어디서 파는지.. 그냥 리포터 4를 쓰고 있는데, 나름 매력있는 잉크지만 제트스트림의 대항마 초저점도 잉크가 너무 궁금해요. 색이 너무 흐릿하다고요.

    • 전 일본에서 주문해서 구매했었어요. 지금은 모르겠지만요. 이게 제트스트림보다 더 진해요. ^^

  • 임유

    너무 볼펜똥이 심한데 저만 그런건가요? 혹시나 해서 2개나 샀는데 다 그래서 그냥 방치중입니다 ㅠㅠㅠ

    • 음;;; 이 라인 볼펜찌꺼기가 거의 나오지 않거든요. 불량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