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퇴근길에 찍은 사진들

퇴근길

정자동에 있던 회사가 판교로 회사가 옮겨온지 11개월 정도 지났다. 처음에는 높은 빌딩만 있고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작년 말에 삼성중공업 연구센터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좀 늘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다. 4차선 도로 양가에 있는 2개 차선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이것도 아침에 아주 일찍와야 주차를 할 수 있다. 얼마 전에 브릿지 타워타워라는 오피스텔 겸 상가겸 주차 건물이 생겼는데 이곳에서 성남시에 민원을 넣었는지 6/1일 부터 대대적으로 주차 단속을 한다는 플랭카드가 A블럭에만 대 여섯개가 붙었다. 월에 18만원이나 하는 주차 건물에 주차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퇴근길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정자동 본사에서 출발하는 통근이를 타고 출근을 한다. 집에서 좀 일찍 나와서 7시 55분에 출발하는 출근버스를 타면 무려 한 정거장 밖에 안되는 판교에 있는 판교 캠퍼스에 20분이 걸려서 도착을 한다. 집에서 7시 40분쯤 나오니 DOOR TO DOOR로는 40분이 걸린다. 춥거나 비가 오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와도 회사에서 집까지 DOOR TO DOOR로 30분이 채 안걸린다. 회사 맞은편에 있는 대 여섯개의 빌딩 공사가 끝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근무를 한다. 8월이면 현대백화점도 OPEN하는데 판교의 교통은 점점 악화일로를 걸을듯 하다.

저번주에는 철야를 세번이나 해서 아침에 일어났때마다 머리가 띵했다. 그래서 아침에는 통근이를 타고 가고 올 때는 날씨도 좋고 해서 걸어서 집에 왔다. 회사에서 집까지 9km인데 정상적으로는 걸어서 2시간쯤 걸린다. 꽤 먼 걸이여서 하루는 이매역까지 걸어가고 또 그 다음날에는 낙생고등학교까지 걸어 가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판교에는 탄천은 흐르지 않고 금토천 같은 지천이 흐른다. 말로는 생태하천이라고 하지만 군데군데 길이 끊겨져 있어서 걷거나 자전거로 통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내가 사진을 찍은 곳과 달리 끝쪽이 막혀 있고 올라가는 계단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강아지를 끌고 와서 뛰어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사람은 불편하고 개는 편한 생태하천이다.

퇴근길

집 앞에 있는 정자역에 도착을 했는데 날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하지만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멋져서 사진을 한번 찍어봤다. 다음주 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할 예정인데 빨리 가려고만 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사진도 자주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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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기스

    분당의 인위적인 도시를 별로 안좋아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제는 도시가 들어오고 대중교통이 늦개 들어 온다는게 문제죠 사진 좋네 요즘 익스 사진보면 프로가 다 된듯

    • 많이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