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탄천

탄천

4월의 탄천은 나름 괜찮았다. 요 며칠 비가 오긴 했지만 녹음이 상당히 짙어졌다. 내가 분당에 온게 94년이었으니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그때의 탄천은 시멘트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의 탄천은 청년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탄천

요즘 회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한 전거장밖에 안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면 40분 정도 걸린다. 그 만큼 판교 교통이 나쁘다는 반증이다. 차로 출근을 해도 되지만 사실 집에서도 차 몰고 다니라고 성화다. 하지만 별로 차를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다. 자전거로 가면 빠르면 25분 정도 천천히 가면 35분쯤 걸린다. 코스에 따라서 6km에서 9k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대신 짧은 코스는 횡당보도를 많이 건너야 해서 시간은 비슷하게 걸린다.

탄천

자전거로 다니면 차를 타는 것 보다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주차헬로 불리는 판교의 주차 상황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두번째는 출퇴근 인파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녹음이 짙은 탄천을 감상할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은 조금이지만 운동이 된다. 그리고 가끔 멈춰서 탄천의 짙푸름을 사진으로 남길 여유도 챙길수 있다.

탄천

아침에는 굉장히 천천히 달리고 일부러 10분마다 정지해서 1리터 물을 두 번 정도에 나눠서 마시고 있다. (비타민C를 넣은 물이다! ) 아침에 최대한 땀이 적게 나게 해야 사무실에 가서 따로 샤워를 하지 않고 혹시 땀이 좀 나더라도 머리만 찬물로 헹구면 된다. 물론 집에 올 때는 아침보다는 속도를 조금 더 내는 편이다. 히지만 20km이상 속도는 잘 내지 않는다.

탄천

다른 안정장비는 다 마련해서 사용중인데 아직 헬멧은 구매하고 있지 않다. 일부러 속도를 느리게 해서 다니긴 하지만 올 해에는 헬멧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다. 맘 같아서는 스키 헬멧과 같은 브랜드인 POC를 사고 싶지만 가격도 넘사벽이고 디자인도 너무 전문가스러워서 조금 더 고민해봐야 겠다.

2569 Total Views 1 Vi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