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P가 뽑은 2010 MPP AWARD <샤프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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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네이버 대표카페로 알려진 Mech-Pencils & Pens(MPP)에서 2010년을 마무리하는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는 샤프/샤프심/연필/펜/지우개/중성멀티펜/필통 등 7개 분야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펜텔, 로트링 , Uni ,파이로트 ,스테들러 등 총8개가 우승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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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텔의 그래프 1000 한정판

그 중에서 2010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샤프는 바로 펜텔의 그래프 1000입니다. 일명 “그천” 이라고 불리는 스테디셀러 샤프이기도 합니다. 1986년 첫 발매 이후 3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샤프펜슬입니다. 자연스러운 무게 중심과 편안한 필기감은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재질을 사용한 듀얼그립은 손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다소 줄여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리미티드 버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이라는 마게팅으로 대박을 낸 펜텔의 그래프 1000. 수 십년을 지켜온 블랙 무광 바디에서 수 십개의 색상으로 출시된 리미티드1과 리미티드2의 색상 발매로 국내 샤프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한 샤프이기도 합니다. 리미티드 버전 발매의 취지는 그래프 1000의 천 만개 생산 기념이었다고 하니. 그 숫자에 놀랍기만 합니다. ( 그 이후로 리미티드3 등 추가 발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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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텔의 그래프 1000 for pro 와 한정판

그래프 1000은 지금은 단종이 된 지브라의 드라픽스 1000과 비슷한 매카니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프 1000 특유의 안정된 무게중심과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편안한 그립감. 무엇보다 뛰어난 필기감과 낮은 피로도로 오랫동안 국내 샤프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샤프를 추천할 때에는 꼭 펜텔의 그래프 1000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만큼 누구에게 추천을 해도 욕먹지 않는 좋은 샤프이기 때문이죠. 안정된 무게중심과 스크래치에 강한 배럴 그리고 금속과 고무로 이뤄진 돌기형 그립. 충격에 강한 3층의 노크 부분. 그리고 훌륭한 노크감.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샤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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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0.5/0.7/0.9 샤프의 꼭지 부분의 색상차이가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는 기본에 충실한 그래프 1000의 인기는 샤프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구입하는 샤프라는 명예에 걸맞게 많은 팬과 충성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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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트의 S20

1위를 추격하는 파이로트의 S20의 경우에는 바디 재질이 나무로 되어 있는데요.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땀을 잘 흡수하는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의 피로를 현격하게 줄여주는 파이로트사의 특유의 완성도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샤프입니다. 다크브라운과 딥레드 모두 멋진 나무결을 가진 샤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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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텔의 스매쉬

간발의 차이로 3위를 랭크 하고 있는 펜텔의 스매쉬는 한때 단종되었지만. 한국 팬들의 엄청난 요청에 의해 다시 생단되었다는 후문이 있는데요. 펜텔의 그래프 1000과 함께 실사용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샤프이기도 합니다. 통고무로 된 일체형 바디와 그립부분의 돌기가 특징인데요. 짧은 바디를 가지고 있음에도 균일한 무게중심으로 역시 펜텔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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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의 쿠루토가 롤렛가공그립

4위를 차지고 하고 있는 쿠루토가는 Uni의 대표적인 샤프인데요. 아주 재미있는 기술이 숨어 있는 샤프이기도 합니다. 샤프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한쪽 방향으로만 갈린 샤프심 때문에 샤프를 돌려 쓰곤 했던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쿠루토가 엔진을 탑제한 다양한 쿠루토가 시리즈는 필압을 체크해서 샤프심을 내부에서 자동으로 돌려주는 아주 아이템 상품입니다.

Uni 특유의 밀어내기 생산 -_- 때문인지 쿠루토가1/쿠루토가2/고급형/알파겔 타입/로켓그립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쿠루토가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로켓그립만 빼면 대부분 국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죠. 쿠루토가는 특유의 회전식 샤프심 배출 때문인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유격때문에 못 쓰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쿠루토가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는 분들도 많은 샤프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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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링의 로트링 600

5위에 랭크된 로트링 600은 로렛가공의 그립이 멋진 샤프입니다. 실버와 블랙 버전이 있는데. 블랙바디에 붉게 인쇄된 0.35라는 표시는 샤프매니아라면 꼭 구매하고 싶은 열망이 드게 만드는 샤프이기도 합니다.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데다가 저중심이어서 오랜 필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그립에 손을 올려놓고 필기를 해보면 그 묵짐함이 참 맘에 듭니다. 단점이라면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다가 촉 부분이 약하고 충격에 많이 약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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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텔 그래프 기어 1000

6위를 달리고 있는 펜텔의 그래프 기어 1000은 펜텔에서 가장 유명한 선답수납형 샤프입니다. 클립부분을 이용해서 샤프촉을 감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탓에 낙하로 인한 샤프촉이 망가지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그립부분을 살펴보면 로렛가공과 고무그립이 같이 있어서 그림감이 무척 뛰어납니다. 단점이라면 상당히 무겁고 또 노크감이 꽤 뻑뻑한편입니다. 이건 선답수납형 샤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데요. 내부에 강한 스프링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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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 925-35

7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들러의 925-35N은 스테들러 925시리즈의 20주년 기념으로 올해에 출시된 블루버전입니다. 925-25를 그대로 가져온 스펙에 색상만 체인지를 했습니다. 블루 색상이 상당히 시원한 느낌이구요. 알루미늄바디에 로렛가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들러의 대표색인 파랑색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8위에 랭크된 파이로트의 S10은 S20과 달리 그립부분과 바디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구요. 그립은 로렛가공처리가 되어 있고 배럴 부분은 금속에 크롬도금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S20과 재질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립감이라든가 필기감에서 차이가 많은편인데요. S20이 착감기는 느낌과 훌륭한 노크감에 비해서 살짝 떨어지는면은 있지만 파이로트 샤프들의 완성도는 높은편이기에 가장 낮은 8위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샤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S시리즈는 이외에도 S5와 S3도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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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 925-85-05 REG

이번 AWARD에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출시된 샤프가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네이버 대표카페로 2만명 가까운 회원을 가진 MPP에도 국내 샤프에 대한 인기는 상대적으로 낮은편입니다. 마이크로나 마벨 등 일부 추종자들이 있긴 하지만. 일본과 유렵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샤프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편입니다. 일부 매니아들은 일본에서 새로 나온 신상 필기구를 직접 구매대행으로 구매할 정도이닌깐요.

올해 샤프분야의 AWARD를 보면서 느낀점은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샤프들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구나. 라는걸 세삼 깨달았습니다. 물론 우승후보에는 들지 못했지만 우리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는 샤프들이 내년에는 더 많이 우승후보로 올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이후로 AWARD는 개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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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기스

    요즘은 정말 새로운 샤프가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