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텔 슬리치즈 선택형 멀티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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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문구 브랜드를 보면 자사를 대표하는 볼펜 시리즈가 있는데요.

미쯔비시의 시그노와 제트스트림. 파이로트의 하이테크. 펜텔의 슬리치즈. 오늘은 펜텔의 대표 중성펜 슬리치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단색으로도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멀티펜 형태의 슬리치즈를 소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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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펜 형태의 슬리치즈의 경우에 8가지 색상의 바디 색상과 15가지 색상의 리필심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리필심의 경우에는 0.3mm와 0.4mm, 0.5mm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바디의 경우에는 2색과 3색 두가지 종류로 되어 있습니다.3색을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종류로만 나왔습니다. 경쟁사인 파이로트의 콜레토의 경우 5색까지 미쯔비시의 스타일핏의 경우도 5색 까지 나온 걸 감안하면 슬리치즈도 조만간 4색과 5색 바디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일단은 바디의 색상만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사실 슬리치즈의 경우 타사의 바디 보다 조금 디자인이 촌스러워 보입니다. 멀티펜의 경우 단색펜과 달리 재질을 다르게 구성해서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전략과 달리 단색펜과 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현재는 훨씬 더 세련된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펜텔의 홈페이지에 가면 슬리치즈에 대한 소개말인데요. 각각의 리필심에 꽃말처럼 각 색상마다 아주 소녀틱한 이름들을 붙여놨습니다.

블랙의 경우 “비밀” 그린의 경우 “우정” 핑크 “좋아하는” 등등 상당히 소녀적인 취향으로 마케팅 방향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슬리치즈 같은 다양한 색상의 중성펜의 주요 타겟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적절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있었던 내용은 전부 삭제되었습니다. 아마 2014년 3월에 아이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방법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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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치즈의 그립 부분을 보면 슬리치즈라고 양각으로 새겨져 있구요. 미끄럼방지를 위해 주름모양으로 만들어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미끄럽지도 않고 편안한 필기가 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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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약 141mm 이고 무게는 약 7g정도입니다. 2색/3색 바디 모두 길이는 동일하고 두께만 살짝 다릅니다. 제가 구매한 바디는 블루 계열인데요. 기본 색상 바디로는 (오렌지, 핑크, 스카이 블루 , 클리어) 키라츠야 색상(마젠다.블루.그린.퍼플) Girly Collection(베이비핑크,핏치핑크,레드,블루,로즈핑크,딥핑크,페루블루,라이트그린,블랙,아쿠아블루 ) 총 18가지의 바디가 출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컬랙션은 아직 국내에는 미출시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조만간 출시 되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일본 문방구 브랜드의 요즘 추세를 보면 다양한 색상의 리필심과 그 보다 더 다양한 색상과 무늬의 바디를 동시에 출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급바디도 같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심하고 세련된 여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출시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되는데요.

특히 같은 계열의 색상인데도 캐럿오렌지/골드오렌지 같은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의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학생들도 책과 공책에 필기를 넘어. 마치 한편의 미술책을 보는듯하게 예술적으로 필기를 정리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그런측면에서 보면 조금 더 다양한 색상 출시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색연필의 경우 많게는 100가지 색상 한정판으로 출시되는걸 착안해서 100색 슬리치즈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1000개 한정으로 하면 꽤 팔릴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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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치즈의 경우 버튼 부분이 미쯔비시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버튼 부분이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버튼 부분이 고정되어 있으면 장/단점이 갈리는데요. 장점은 리필심에 버튼이 달려 있는 펜텔의 콜레토 같은 형태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면입니다. 유격도 없고 버튼이 잘 눌립니다.

단점이라면 버튼의 색상으로 리필심의 색상을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큰 리스크라고 보이는데요. 클리어 같이 리필심이 왜곡 없이 비추는 바디라면 상관이 없지만. 파란색 같은 경우 리필심이 블루 계열이면 거의 비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버튼을 누를때 마다 바디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실수하기 딱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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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치즈의 경우 타사의 제품과 달리 클립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마치 크롬 도금을 한 것처럼 상당히 고급스럽게 디자인을 해두었습니다. 얼핏보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착각도 드는데요. 바디는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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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의 경우 2색과 3색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현재는 3색만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타사의 경우 4색/5색 바디가 이미 출시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바디 체인지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의 경우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바디에 대한 요구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샤프유닛에 대한 출시도 필요한 부분이겠죠. 펜텔의 샤프성능을 생각해보면. 타사 제품보다 기본에 충실한 샤프유닛 출시는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현재는 아이플러스 라는 새로운 선택형 멀티펜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쿠냐와 에너겔을 리필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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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에 리필심을 끼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바디 중간 부분을 분해해서 리필심을 거꾸로 넣어주면 바디 안에 있는 스피링과 리필심의 끝이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리필심 끝 부분의 색상 표시 때문에 버튼 부분에서 보면 리필심의 구분이 되게 해준점이 상당히 센스가 넘치는데요. 스타일핏의 경우 그립부분을 보면서 색상을 파악하는 것에 비하면 구분감을 한번 더 준 점이 펜텔의 세심한 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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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바디를 연결하기 전에 한번 촬영을 해봤습니다. 리필심은 아주 손쉽게 분리와 결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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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부분은 콜레토의 심과 상당히 유사했는데요. 심 부분이 일정한 두께로 좁아지는게 아니라 촉 부분이 샤프끝처럼 한번에 모이는 형태를 보입니다. Uni의 스타일핏의 리필심의 경우 서서히 좁아지는 형태가 보기에는 더 좋던데. 기술상의 차이라고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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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부분 바로 밑을 보면 리필심의 색상을 알 수 있는데요. 얼핏 스프링의 모습도 보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바디의 색상이 블루 계열이다 보니. 보라색계열과 블루계열의 경우 정확한 색상 확인이 어렵더군요. 같은 계열의 색상을 넣어두면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향후 5색바디가 출시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버튼 파트를 따로 판매를 해서 교환이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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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떻게 보면 슬리치즈가 가장 학생스러운 형태의 바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약간은 촌스럽긴 하지만. 너무 도시적인 스타일핏이나 메카니컬한 콜레토와 달리. 가장 평범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의 바디가 가장 펜텔스러운면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새로 모델 체인지가 된 바디의 경우 원색이 상당히 강하고 러블리한 색상들로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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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 느낌은 살짝 까칠까칠한 느낌이 났습니다. 0.4mm인데도 이런 느낌이 날꺼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요. 색상은 상당히 선명하고 번짐도 없었습니다. 노트는 복면사과까르네에 썼구요. 슬리치즈의 경우 타사의 제품보다 매니아층이 살짝 얇은편인데요.

파이로트의 경우 잉크의 소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추종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콜레토에 대한 인기가 높은편이구요. 스타일핏의 경우 상당히 세련된 바디와 유니 리필심의 뛰어난 성능때문에 사실상 리필심을 사용하는 멀티펜의 경우 양사(콜레토+스타일핏)가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거닐고 있습니다. 거기에 스타일핏의 경우 제트스트림 리필심(유성볼펜)까지 사용할 수 있어 진정한 멀티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필결과물을 보면 슬리치즈의 결과물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종이에 번짐없이 흡수가 되었고 선명한 색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향후 바디의 기능을 조금 더 첨가하고 멀티펜으로서의 효용성을 더 높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얼마 전부터 티스토리에 있는 글들을 워드프레스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 전에 썼던 글을 다시 읽고 간단하게 수정을 하고 있는데 사실 펜텔 슬리치즈는 다시 자료 조사를 하면서 조금 놀랐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바디 자체를 단종시켜버리고 색상을 전부 변경시켰더라구요. 2색 바디도 단종을 시켜버렸고 그러면서 아이플러스 라는 새로운 선택형 멀티펜을 출시하면서 비쿠냐와 에너겔을 리필심으로 사용하게 했더군요. 그래서 2011년에 작성한 글 중에서 삭제해야 할 부분이나 변경해야 할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문장은 줄을 긋고 간단하게 글을 추가를 했습니다.

아마 새로 오시는 분들은 새로 작성한 글로 착각을 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워드프레스에서 만나뵙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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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기스

    케이스 값이 한국에서는 너무 비싼것 같아요

    • 그러게요. 국내에서는 별로 저렴한게 없는 것 같아요;;

      • 디기스

        사실 학생들에게는 부담되는 가격이죠

        • 학생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많이 부담되죠; 맞아요. ㅜ

          • SAH

            가격이 부담된다기보단, 문구류에 왜 그렇게 돈을 많이 쓰냐! 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나마도 보통 근처 교보문고에서 산 스타일핏이나 제트스트림이 거의 점령하고 있어서; 관심도 없고… 한정판 쓰는 애들은 하늘에 별따기.

          • 메모를 많이 하면 스스로 문구류를 살텐데. 대부분 문구류는 공짜라는 생각이 강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가격이 부담되는 것보다 안쓰고 모아두고 있는게 더 부담되요.

  • disqus_pcmfdgc2sl

    펜텔은
    아이플러스 미쿠 한정판을 들여와라!